[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비서 성추행 의혹을 받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19일 검찰에 출석한다.

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오정희)는 안 전 지사가 이날 오전 10시 소환된다고 18일 밝혔다.

안 전 지사는 지난 9일 검찰에 자진출석해 약 9시간30분 동안 조사를 받았다. 이날 안 전 지사가 검찰에 출석하면 열흘 만에 조사가 이뤄지게 된다.

앞서 안 전 지사는 자신의 공보비서 김지은씨와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직원 A씨에 의해 성폭력 혐의로 피소됐다.

김씨는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강간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 A씨는 4차례 성추행과 3차례 성폭행을 당했다며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검찰은 최근 안 전 지사의 충남도청 집무실과 관사, 경기 광주시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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