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행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3일 안 전 지사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오정희)는 이날 오후 경기도 광주시에 있는 안 전 지사의 자택과 집무실, 도지사 관사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 6일 안 전 지사의 성폭행을 폭로한 김지은씨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성폭행 장소로 의심되는 서울 마포구의 한 오피스텔을 3차례 압수수색했다.
안 전 지사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2월까지 김씨를 4차례 성폭행하고 수시로 성추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안 전 지사는 검찰 조사에서 “위력 등 강압에 의한 관계는 아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는 두 번째로 성폭행을 폭로한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직원 A씨가 조만간 검찰에 안 지사를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씨와 A씨 외에 추가 피해자가 더 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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