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서종환 기자]‘정통보수 텃밭’ 구미시의 정당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자유한국당을 추월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에브리미디어가 지난 2월 22일~23일 이틀에 걸쳐 구미시민 7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정당지지도를 묻는 질문에 ‘더불어민주당’이라는 응답이 38.4%, ‘자유한국당’ 34.5%, ‘바른미래당’ 8.0%, ‘기타정당’ 1.7%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세부집단별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여성(40.5%), 40대 이하 연령층(19-29세 52.5%, 30-39세 52.2%, 40-49세 37.4%)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였고, 반면 ‘자유한국당’은 50세 이상 연령층(50-59세 53.3%, 60세 이상 50.4%)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서는 ‘채동익’ 전, 구미시 경제통상국장이 11.0%이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박종석’ 전, 구미아성요양병원 이사장 7.8%, ‘김철호’ 현, 형곡 새마을금고 이사장 5.8%, ‘구민회’ 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구미시협회 회장 5.3%, ‘한기조’ 전, 경북도의원 4.6%, ‘장세용’ 현, 부산대 교수 4.4% 순으로 조사 됐다.

세부 집단별로 봤을 때, 남성(14.2%), 30대(11.9%)와 40대(12.0%), 2선거구(송정동, 원평1동, 원평2동, 지산동, 형곡1동, 형곡2동)(16.5%)와 4선거구(진미동, 인동동)(12.4%), 5선거구(도개면, 산동면, 양포동, 장천면, 해평면)(11.3%) 응답자에서 ‘채동익’ 전 구미경제통상국장이라는 응답이, 1선거구(도량동, 선주원남동)(11.0%)에서는 ‘박종석’ 전 구미아성요양병원 이사장이라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다음으로, 제 1야당인 자유한국당 후보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서는 ‘김석호’ 현 구미산업수출진흥협회 회장이 11.9%로 오차범위 내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이어 ‘이양호’ 전, 한국마사회 회장이 10.8%, ‘김봉재’ 전, 구미종합자원봉사센터 소장 8.3%, ‘허복’ 현, 구미시의원 8.0%, ‘이홍희’ 현, 경북도의원 4.9%, ‘이규건’ 현, 서정대 교수 4.3%, 기타 51.8%의 순으로 나타났다.

세부집단별 분석 결과, ‘김석호’ 현 구미산업수출진흥협회 회장은 남성(15.4%), 50대(20.1%)와 2선거구(17.0%)에서, ‘이양호’ 전 한국마사회 회장은 19-29세(9.6%), 5선거구(14.9%)와 6선거구(15.9%)에서, ‘김봉재’ 전 구미종합자원봉사센터 소장은 여성(9.8%)에서 오차범위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고로, 바른미래당 후보 적합도는 유능종 당협위원장 외에 경쟁 후보 의사를 밝힌 출마예상자가 없어 금번 조사에서 제외 했다.

그러나, 후보 적합도에서 '기타인물‘, ’적합인물없음‘과 ’잘모름‘이라고 응답한 부동층의 비율이 더불어민주당은 61.1%, 자유한국당은 51.8%으로 높고, 각 정당 후보들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 됐다.

이번조사는 에브리뉴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에브리미디어에 의뢰하여 지난 22일~23(2일간) 구미시 거주 성인 706명을 대상으로, 무선 ARS 여론조사(SK, KT, LGU+로부터 무작위 추출로 제공받은 가상번호 DB) 100% 결과다. 또한 2018년 1월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 부여(림가중)를 적용했으며, 표본(표본수 706명, 응답률 7.3%)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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