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법무부가 2일 검찰 내 성추행 사건과 관련, ‘성희롱·성범죄 대책위원회’를 발족했다.
성범죄대책위는 법무부와 산하기관에서 발생한 성희롱과 성범죄의 실태를 점검하고, 유사 사례의 재발방지를 위한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위원장은 권인숙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원장 맡았다.
성범죄대책위는 내부위원과 외부위원으로 구성된다. 내부위원은 법무부 내 성희롱과 성범죄 피해에 노출될 위험이 많은 여성 공무원들 위주로 선임된다. 추가로 계약직에서도 위원을 뽑을 예정이다.
외부위원은 권 위원장이 지명하는 전문가들을 선정한다. 피해여성을 지원하기 위해 피해자 국선변호인들도 대책위원회 업무를 보좌하도록 할 계획이다.
권 위원장은 “피해자들의 피해 경험과 입장을 중요하게 판단하겠다”며 “법무부와 산하기관의 성폭력 성희롱 실태를 파악해 적절한 처리와 대응방안을 마련해 성폭력과 성희롱을 뿌리뽑을 조직문화와 제도개선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위원장은 노동인권회관 대표간사, 미국 플로리다주립대학교 여성학과 교수 등을 거쳐 지난해 10월 한국여성정책연구원 15대 원장으로 취임하는 등 여성인권 신장을 위해 일해왔다.
저작권자 © 에브리뉴스 Every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에브리뉴스 EveryNews에서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
이메일: everynews@kakao.com
에브리뉴스 EveryNews에서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
이메일: every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