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행정안전부가 재난대응 의료안전망 사업을 추진한다.

행안부는 이를 위해 23일 신촌 연세세브란스병원에서 연세의료원·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재난대응 의료안전망 구축사업’ 협약을 했다.

주요 내용은 재난의료교육센터 운영과 재난대응 의료 전문인력 양성, 상시 의료재능기부팀 운영을 통한 재난취약계층 심리치료와 건강상태 체크 등이다.

또 국내·외 재난 발생 시 의료구호팀 구성과 재난현장 파견지원, 재난지역 의료구호 물품 제공, 정몽구재단 14억 재정지원 등도 포함됐다.

특히 효과적인 재난대응 의료구호를 위해 재난의료교육센터를 통한 재난봉사자 의료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교육 확대, 재난사고현장 파견 지원체계 구축 등으로 민간협력의 실효성이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류희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기업의 사회공헌 참여를 활성화하고 재난으로 인해 다친 분들에게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신속히 제공해 건강한 사회 복귀를 도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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