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엄성은 기자]고용노동부가 올해 4차 산업혁명 선도인력 양성사업에 1차로 참여할 14곳의 훈련기관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선정된 훈련기관은 서울대, 고려대, 한성대, 멀티캠퍼스, 비트 컴퓨터 등으로 빅데이터 등 7개 분야에 걸쳐 총 24개 훈련과정을 운영한다.
이들 훈련기관은 인재 확보를 위해 훈련과정 관련 기초지식을 갖춘 인원을 중심으로 기관별 필기시험, 면접전형 등 다양한 절차를 거쳐 선발한다.
훈련생으로 선발되면 3∼10개월에 걸쳐 진행되는 훈련비 전액과 매월 20~40만원의 훈련 장려금을 지원받는다. 훈련을 이수하면 각 훈련기관의 협약 기업을 중심으로 취업 지원도 이뤄진다.
이번에 선정된 훈련기관은 이달 중 훈련생 모집을 시작, 이르면 2월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간다.
한편 정부는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해 지난해 새로운 방식의 직업훈련을 바탕으로 신기술·고숙련 청년 인력을 양성하기로 하고 멀티캠퍼스, 비트컴퓨터 등 15개 훈련기관에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36개 훈련과정을 통해 850명을 양성하고 있다.
올해는 훈련 규모를 1000명 이상(2회 선정)으로 늘리고 수준 높은 훈련기관의 참여 확대를 위해 훈련비 지원방식도 개선했다.
기존에는 훈련생이 중도 탈락하면 탈락 인원에 대한 훈련비는 지급하지 않았으나 앞으로는 강사비 등 고정 비용은 지원한다. 또 훈련이 시작되기 전이라도 훈련기관이 장비와 비품준비가 필요하면 훈련비를 선지급하기로 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훈련생은 훈련기관에 참여 신청 후 선발 절차를 거쳐 훈련기관 담당 고용센터에서 계좌를 발급받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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