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특허청(청장 성윤모)은 오는 24일 르 메르디앙 서울에서 'IP-R&D 우수기관 및 특허분석 방법론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14년을 시작으로 올해 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연구개발 시 특허 빅데이터를 활용해 R&D 혁신에 기여하신 분들을 시상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해 IP-R&D 확산을 도모하고자 마련했다는 게 특허청 설명이다. 시상식에는 R&D 관련 산·학·연 관계자, 특허분석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경진대회는 공모를 통해 모집한 53건을 대상으로 1차 평가를 거쳐 ‘IP-R&D 우수기관’ 9개, ‘특허분석 방법론 경진대회’ 11개 팀을 선정하고, 2차 평가를 통해 상격을 최종 결정했다.
먼저 ‘IP-R&D 우수기관’의 경우 특허청의 IP-R&D 지원 사업에 참여한 기업, 대학 및 공공연 중에서 IP 창출, 신제품 개발 등의 분야에서 성과가 탁월한 기관들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최우수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으로 ㈜아모레퍼시픽, ㈜용산, ㈜포인트엔지니어링이, 우수상(특허청장상)은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산학협력단, ㈜코아비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장려상(한국특허전략개발원장상)은 국민대학교 산학협력단, 비앤알㈜, ㈜아이티엘이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IP-R&D를 통해 팁 어플리케이터에 관한 4개의 제품개발을 완료해 내년에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용산은 기존 자동차 도어트림 가죽 감싸기 기술의 단점을 극복하는 신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개발해 향후 연간 700억원의 매출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포인트엔지니어링도 가스 감지센서 등의 신기술 개발로 약 13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특허분석 방법론 경진대회의 경우 기술이전 및 사업화에서 차별화된 전략을 제시한 준성특허법률사무소(이준성대표 외 3명)와 특허와 논문을 병행 분석한 구체화된 방법론을 제안해 실무적 활용성을 높인 H&P국제특허법률사무소(한상수 변리사)가 각각 최우수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받는다.
행사 당일에는 시상식 이외에, ㈜아모레퍼시픽 및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산학협력단에서 특허 빅데이터를 활용한 R&D 성공사례를, 준성특허법률사무소에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차별화된 특허분석 전략 비법에 대해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 참석자들에게 ‘연구개발 시 현장에서 꼭 필요한 IP-R&D 사례집’도 무료로 배부할 계획이다.
특허청 양재석 산업재산창출전략팀장은 “특허청은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 핵심 분야 IP-R&D 지원을 확대하고 IP-R&D 방법론도 계속 고도화 하겠다”고 밝히며 “향후에도 우수 기업에 대한 포상 등을 통해 IP-R&D의 우수한 성과를 널리 알려 IP-R&D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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