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8월1일 상장된 TIGER글로벌4차산업혁신기술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TIGER글로벌4차산업혁신기술 ETF는 인공지능에서 사물인터넷(IoT), 3D프린팅, 바이오 분야까지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변화의 핵심분야에서 경쟁력을 보이는 글로벌 혁신기업에 투자한다. 빅데이터 및 분석, 나노기술, 의학 및 신경과학, 네트워크 및 컴퓨터 시스템, 에너지 및 환경 시스템, 로봇공학, 3D 프린팅, 생물정보학, 금융 서비스 혁신 등 총 9개의 혁신기술 테마를 바탕으로 200개의 글로벌 주식을 선별한다.
기초지수인 모닝스타 기하급수적 성장기술 지수(Morningstar Exponential Technologies Index)는 9월 말 기준 북미 63.8%, 유럽 27.4%, 아시아 지역 7% 등 다양한 지역에 자산을 배분하고 있다. 섹터비중의 경우 기술 섹터에 쏠림이 없는 광범위한 투자를 하고 있는데 헬스케어 31.4%, 기술 29.5%, 산업 13.3%, 통신서비스 10.4% 등의 순이다. 구성종목 중에는 아마존, 테슬라, 노바티스, 페이팔 등 투자자에게 친숙한 종목들도 다수 있다.
설정 이후 수익률은 5.97%로 우수한 성과를 기록 중이다. 기초지수인 모닝스타 기하급수적 성장기술 지수는 지난 23일 기준 1년 수익률 39.16%, 연초 이후 수익률 32.05%를 기록했다. 코스피의 1년 수익률이 22.48%, 해외주식형 펀드의 1년 성과는 22.22%로 같은 기간 기초지수의 성과가 돋보였다.
서유석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은 “거래편의성이나 저렴한 보수 등 ETF의 장점을 누리면서 4차 산업혁명 기업에 투자할 수 있어 TIGER글로벌4차산업혁신기술 ETF가 상장 두 달만에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본다”며 “국내 최다 라인업을 구축한 TIGER ETF는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을 선보여 투자자들에게 글로벌 자산배분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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