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시종 기자] 지난 24일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해임 건의안이 가결된 것에 따라 새누리당 의원들이 국회 활동 '보이콧'을 선언하는 등 어수선한 한 주를 보냈다.
정세균 국회의장의 '맨입' 발언이 논란이 되며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단식 농성을 5일째 이어나가고 있고 새누리당은 일부 의원을 제외하고 국정감사에 참석하지 않고 있다.
한국갤럽이 실시한 정당지지도 여론조사 결과 '빅2'인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동반하락했다. 새누리당은 31%로 여전히 선두를 유지하고 있지만 지난주 대비 2%포인트 하락했다. 더민주 역시 지난주 대비 1%포인트 떨어진 24%로 조사됐다.
국민의당은 반사이익을 보며 12%로 상승했고 '민주사회당'으로 당명을 바꾸기로 결정한 정의당은 오랫동안 별다른 이슈를 만들어내지 못한채 3주 연속 4%에 그쳤다. 의견없음/유보는 29%로 나타났다.
수도권에서 여전히 새누리당과 더민주가 비슷한 지지를 보이고 있다. 서울에서는 새누리당이 더민주에 3% 앞섰고 인천/경기는 두 정당의 지지율이 29%로 동일했다.
호남에서는 더민주가 국민의당에 5% 앞선 31%로 가장 높았다. 지난주 9%로 두 자릿수 지지율을 노렸던 새누리당은 4%로 주저앉았다. 호남 출신 당 대표인 이정현 대표의 단식이 영향을 준 듯하다.
한국갤럽에서 실시한 이번 조사는 9월 27~9월 29일 3일간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로 표본(조사 대상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4명)을 선정,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했고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 응답률은 20%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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