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이나현 기자] 국민의당이 이태규 당선인이 고사한 신임 당무부대표직에 이동섭 당선인을 선임했다.
김관영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는 10일 당선인 총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당초 이태규 당선인을 당무부대표에 선임했으나 이 당선인이 "재충전의 기회를 갖기 위해 당분간 당직이나 국회직을 맞지 않고 평의원으로 머무르겠다"는 의사를 보여 새로운 당무부대표를 뽑아야했다.
이동섭 당선인은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와 가까운 거리에서 인연을 맺고 있다. 민주당 소속이던 2013년 재선거 당시 노원병의 무소속 후보로 출마했던 안 대표를 의식, 출마를 포기했고 2015년에는 안철수 대표의 정무특보로 활동, 2016년 국민의당의 창당발기인으로 국민의당 창당의 산파역할을 했다.
이 당무부대표는 16대 총선(민주국민당)과 17대 총선(새천년민주당)에서 노원병에 출마해 연이어 낙선한 뒤 20대 총선에서 비례대표 순번 12번으로 당선, 첫 국회입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국기원 태권도 공인9단으로 서울시 태권도연합회장과 생활체육 세계태권도연명 회장을 역임하는 등 이색경력도 지냈다.
한편, 국민의당은 전날 원내대변인에 이용호(전북 남원임실순창), 장정숙(비례대표) 당선인을 임명했고 원내부대표단에 최경환(광주 북을), 이용주(전남 여수갑), 김광수(전북 전주갑), 신용현(비례대표) 당선인 등을 임명, 20대 국회 진입 채비를 갖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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