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공천장 받자 지지율 상승세
[에브리뉴스=김시종 기자] 정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새누리당 옥새파동'에서 살아남은 '진박' 대구 동갑의 정종섭 후보와 대구 달성군의 추경호 후보가 여론조사 결과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정종섭 후보의 상승세가 뚜렸하다. 3월 29일, 30일 이틀간 실시됐던 여론조사(매일신문, TBC 공동의뢰, 한국갤럽 실시)에서 마침내 무소속의 류성걸 후보와의 골든 크로스를 이뤘다. 정종섭 후보는 36.5%를 기록, 32.9%를 얻은 무소속의 '친유승민 계열' 류성걸 후보를 오차범위 내인 3.6%p 차이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추경호 후보 역시 새누리당 공천장을 받고 선전하고 있다. 3월 26일 실시하고 28일 발표했던 여론조사(조선일보 의뢰, 미디어리서치 실시)에서 추 후보는 32.3%로 무소속 구성재 후보(26%)에 6.3%p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두 후보는 예비후보 당시 상대(대구 동갑 류성걸, 대구 달성군 구성재)에 비해 여론조사에서 두 자리 수 이상 뒤지는 것으로 나타나며 김무성 대표가 최종 후보 승인을 거부했으나 결국엔 생환했고 새누리당 공천장을 받자마자 선전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정종섭 후보는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내이지만 류성걸 후보에 열세인 것으로 나타났으나 가장 최근 조사에서 뒤집으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새누리당 지지층이 결집한 결과로 해석된다.
하지만 여전히 변수는 남아있다. 지난 3월 31일부터 공식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유승민 후보의 성원을 등에 업은 류성걸 후보 등 대구에서 부는 '무소속 연대 바람'의 여파가 어디까지 확장될 지에 촉각이 곤두세워지고 있다. 대구에서 '새누리당 공천=당선'이라는 공식이 이번 선거에서도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되는 이유다.
※ 대구동구갑 여론조사 참조
조사의뢰 : TBC, 영남일보, 조사기관 : 한국갤럽, 조사일시 : 3월 29~30일
조사대상 및 표본크기 : 대구 동구갑 만 19세 이상 남여 500명,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 ±4.4%p
조사방법 : 유선 전화면접 100%, 표본추출방법 : 성, 연령, 지역별 할당 후 RDD
가중값 산출 방법 :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16년 2월말 행정 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응답률 : 16.7%
※ 대구달성군 여론조사 참조
조사의뢰 : 조선일보, 조사기관 : 미디어리서치, 조사일시 : 3월 26일
조사대상 및 표본크기 : 대구 달성군 만 19세 이상 남여 512명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 ±4.3%p
조사방법 : 유선 전화면접 100%, 표본추출방법 : 성, 연령, 지역별 할당 후 DB(한국전화번호 인명편) 패널에서 무작위추출
가중값 산출 방법 :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16년 2월말 행정 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응답률 : 10.9%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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