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시종 기자] 후보자 등록 마감이 임박한 가운데 정당지지율은 새누리당이 지난주 보다 2%p 하락한 39%, 더불어민주당은 1%p 상승한 21%, 국민의당은 8%로 보합세, 정의당은 2%p 떨어진 5%로 조사됐다.또한 무당층은 3%p로 크게 늘어 27%로 나타났다.
새누리당의 하락과 무당층의 상승은 새누리당 내 친박과 비박의 고조된 갈등국면 속에서 결국 유승민 의원이 탈당 후 무소속 출마선언을 한 것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새누리당의 공천 갈등에 국민들이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비례대표 후보 선정 논란으로 김종인 비대위 대표가 한때 당무를 거부하는 등 갈등을 겪었으나 갈등국면을 해소하고 총선체제로 돌입한 것이 다소나마 상승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국민의당은 원내 교섭단체를 이루며 안정적으로 총선체제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여론조사 경선 결과 뒤집기와 김승남 의원의 본회의장 난입 등 공천갈등이 극에 달하며 5주째 두 자리 수 지지율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정의당은 지난주 7%를 기록하며 상승세 지속 여부에 관심이 모아졌으나 더불어민주당의 이른바 집토끼들이 복귀하며 다시 5%로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새누리당이 서울에서 40%로 범야권 36%(더불어민주당 19%, 국민의당 10%, 정의당 7%) 보다 4%p 높았고 인천/경기권에서는 새누리당과 범야권이 각 36%(더불어민주당 23%, 국민의당 8%, 정의당 5%)로 조사됐다. 호남에서는 여전히 더불어민주당(32%)이 국민의당(22%) 보다 앞섰으나 지난주 대비 격차는 3%p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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