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이나현기자] 2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안전보건공단(이사장 이영순)이 서비스업종의 재해예방을 위해 올해 재해다발 7대업종, 29만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중점 지원에 나선다.
재해다발 7대 업종은 도소매 및 소비자용품 수리업, 음식 및 숙박업종 등으로 이들 업종을 중점 지원함으로써 서비스업의 재해감소를 유도한다.
재해다발 7대 서비스업종의 재해자는 서비스업 재해자의 대부분을 차지, 지난해의 경우, 1월부터 11월까지 발생한 서비스업종 2만 7천 37명의 재해자 중 7대 서비스업종에서 2만 3천 771명의 재해자가 발생하여 87.9%를 차지했다.
서비스업종의 경우, 도소매 및 음식업 등 주로 소규모 사업장들로 타 업종에 비해 휴․폐업이 많고, 근로자의 잦은 이직 등으로 재해예방 관리가 쉽지 않다.
이에따라 안전보건공단은 현장 접점에 있는 서비스업의 6개 직능단체를 활용해 올해 전국 29만개 사업장에 대한 방문 기술지원에 나선다.
서비스업의 6개 직능단체의 수행요원 500여명은 음식점, 마트, 병원, 다중이용시설 등의사업장을 방문하고 위험성 평가와 안전보건자료 제공 등의 활동을 실시한다.
수행요원들은 사업장별 사용설비 등에 대하여 유해위험요인에 대한 개선대책을 제시하고, 사업주 요청시 근로자 안전보건교육실시, 작업환경개선 자금지원 안내, 현장 특성별 안전보건자료 등을 제공한다.
안전보건공단은 효과적인 기술지원을 위해 현장 수행요원들을 대상으로 중점 지원사항 공유와 사업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2월 24일부터 3일간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업무수행 교육을 실시했으며,향후, 기술지원 사업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수행요원의 효과적인 기술지원과 제공자료의 적정성 등을 평가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안전보건공단 박현근 서비스안전실장은 "서비스업은 국민생활과 밀접한 부분으로, 주로 소규모사업장이라는 특성상 안전보건에 취약하다"며 "공단은 정부 3.0의 취지를 살려 민간 직능단체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재해감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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