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저출산대책특별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 중에 가장 중요하고 심각한 문제가 초저출산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합계 출산율이 1.08까지 내려갔다가 정부에서 10여년 동안 무려 80조원의 예산을 쏟아 부었지만 현재 1.21이다. 일본은 1.28이 최하였는데 아직 그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또 "초저출산은 국가의 존망이 걸려있고 가장 우선되어야 할 정책"이라며 "지금 추세로 가면 저출산 문제와 인구문제는 난치병이 되고 대한민국이 지속가능성을 위협받게 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젊은 세대들 결혼과 출산을 주저하는 것도 바로 미래에 대한 불안과 걱정 때문이라고 알고 있다"며 "취직도 어렵고 일자리를 찾더라도 비정규직인 경우가 많다 보니까 미래가 암울해지고 그러다보니 연애-결혼-출산을 넘어 그 이상 포기한 이른바 엔포세대가 나오게 되었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 대표는 "일자리가 소득의 원천이고, 소득이 생겨야 연애와 결혼-출산으로 이어진다는 것은 이제 실증적으로 증명이 되고 있다"며 "우리당이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동개혁의 필요성을 혼신을 다해 강조하는 것도 바로 우리 사회 가장 큰 고민인 초저출산 문제 해법이 바로 노동개혁이기 때문이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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