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올해도 민생위기, 거대한 쓰나미처럼 밀려온다"
원유철 "올해도 민생위기, 거대한 쓰나미처럼 밀려온다"
  • 김정환기자
  • 승인 2016.01.0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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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유철 "올해도 민생위기, 거대한 쓰나미처럼 밀려온다"<자료사진>
[에브리뉴스=김정환기자]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4일, 2016년 새해를 맞아 국회에서 열리 최고위원회의에서 올해는 국민을 위한 정치를 만들어가자고 역설했다.

이날 원 원내대표는 "2016년 희망차게 밝아왔다"고 말문을 연 뒤 "지난해 우리는 메르스와 가뭄, 재난과 위기속에서 온국민 하나로 뭉쳐 슬기롭게 극복했다"고 밝혔다.

특히 원 원내대표는 "(지난해는)공무원연금개혁, 한중 FTA 개혁과제 등을 국민과 함께 이뤄낸 한해였다"며 "(올해는)노동개혁을 비롯한 개혁과제를 국민과 함께 이뤄내 국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해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원 원내대표는 또 "희망이 가득차야 할 새해지만 우리 앞 난제와 위기를 걱정해야하는 상황에서 두려움이 앞서는 새해"리며 "중국경제 침제와 저유가 리스크, 고용절벽 등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중삼중 경제위기, 민생위기가 거대한 쓰나미처럼 밀려오는 형국"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 원내대표는 "법안과 대책을 만들어야 할 국회는 야당 분열의 블랙홀에 빨려들어가며 황당하고 답답한 상황으로 지닫고 있다"며 "국정운영에 대해 무한 책임을 지고 있는 새누리당은 집권당으로 송구하고 죄송한 마음 뿐"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원 원내대표는 "당명까지 바꾸며 더불어 가겠다는 민주당은 더 분열이 되고 잇는 형국"이라며 "분열정치에 파괴정치, 입법 마비사태로 만들며 새정치아닌 낡은 정치 보여주고 있다"고 일갈했다.

원 원내대표는 다가오는 4.13 총선에 대해서도 "오늘로 총선이 100일 남았다"며 "새판짜기에 여념없지만 선거보다 민생과 경제 챙기는 일이 우선이다. 경제위기에 쓰러지고 외면하는 정당이 (국민들에게)지지를 호소하고 표를 달라고 할 수 있겠는가. 야당에게 호소한다. 우리가 처리하기로 약속한 일자리창출과 경제활성화, 국민안전 위한 법안을 처리해야 유권자 앞에 나가서 당당히 경쟁 해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원 원내대표는 "지난해 수차례 걸친 양당 원내지도부간 회동을 통해 합의한 법안이 통과를 못하고 있다'며 "국민들 앞에 약속을 해놓고 선거만 앞세울 수 없다. 끝은 곧 새로운 시작이다. 올해 마무리되는 19대에서 처리 못하면 20대 역시 성공할 수 없다. 야당은 국민에게 약속한 노동개혁 5볍 등에 협조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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