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눈앞의 위기 손발 묶여 할 수 있는 일도 못해"
朴대통령 "눈앞의 위기 손발 묶여 할 수 있는 일도 못해"
  • 김정환기자
  • 승인 2015.12.21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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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대통령 "눈앞의 위기 손발 묶여 할 수 있는 일도 못해"<사진=청와대>
[에브리뉴스=김정환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1일, 전국시군자치구의회 의장과 오찬을 함께한 가운데 정의화 국회의장의 쟁점법안 직권상정 거부와 관련, "매일 주민 가까이에서 생활하시는 시군구의회 의원님들께서도 일자리와 경기회복에 대한 국민들의 간절한 바람을 잘 알고 계실 것"이라며 "제가 경제활성화 관련 법안과 노동개혁 법안 통과를 간곡하게 호소하고 있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눈앞에 위기의 파도가 밀려오고 있는데 손발이 묶여서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하고, 할 수 있는 일도 못해서야 되겠나"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또 "국민들과 합심해서 노력을 해 온 결과 올해 어느 때보다도 어려웠던 상황들을 극복해왔는데 내년에도 수많은 위기 요인과 과제들이 우리 앞에 놓여있다"며 "미국의 금리 인상과 글로벌 교역 감소 등 대외경제 상황이 어렵고, 안으로는 청년실업, 기업생산성 정체, 인구 절벽과 같은 중대한 현안들이 산적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북한의 안보 위협도 계속되고 있고, 내년에는 국회의원 선거까지 있다. 우리가 이런 위협 요소들에 적극적으로 대응을 하지 못한다면 커다란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며 "정부는 내년에도 흔들림 없이 4대 개혁을 완수하고,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통해 우리 경제를 도약시키기 위해서 혼신의 노력을 다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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