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표는 또 "무력은 문제해결의 방법이 아니다. 무력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은 없다"며 "무력의 결과는 민족의 공멸이다. 북한은 당장 일체의 무력도발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 대표는 "우리 군 당국도 북한의 도발에 대해 단호히 대응하되, 군사적 충돌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상황을 냉정하게 관리해야 한다"며 "북한의 추가도발 가능성에 대해 철저하게 대비하고 장병과 주민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문 대표는 "우리 정부는 남북 간의 직접대화, 또 주변국을 활용한 대화 등 모든 대화의 가능성을 열어놓고 유연하게 대응해 달라"고 주장했다.
한명숙 의원의 대법원 유죄 판결에 대해서도 문 대표는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한 대법원의 유죄판결은 이 나라에 사법정의가 과연 살아있는 것인지 되묻게 한다"며 "정의와 진실의 편에 서야 할 사법부가 권력에 굴복해 국민의 상식과 명백한 진실을 외면한다면, 국민에게 무슨 명목으로 법과 원칙을 지키라고 요구 할 수 있겠나"라고 일갈했다.
문 대표는 또 "권위주의 정권과 사법부가 공모한 강기훈 유서대필사건도 결국 역사의 법정에서 진실이 밝혀졌다"며 "돈을 준 사람은 없는데 받은 사람은 있다는 이번 판결도 마찬가지다. 한명숙 총리는 양심의 법정, 진실의 법정에서 무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 대표는 돈을 받아 챙긴 성완종 리스트 사건을 들춰내며 "성완종 리스트의 인물들도 검찰에서 면죄부를 받았는데 국정원 대선개입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용기를 내 진실을 폭로했던 우리 당의 권은희 의원은 정치검찰에 의해 거꾸로 죄인 취급을 받고 있다"며 "정의와 원칙이 서야 할 자리에 여당무죄, 야당유죄라는 억지가 횡포를 부리고 있다. 우리 당은 정치검찰의 행태를 반드시 청산시키겠다"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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