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원내대표는 또 "북한의 의도와 상관없이 남쪽을 향한 도발은 그냥 넘기기 어려운 사건"이라며 "우리 군은 북한의 도발에 신속하게 대응한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이제는 안정적인 상호관리를 위해 추가포격이나 확전은 자제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원내대표는 "북한은 즉각 추가적인 위협과 도발행위를 중지할 것을 엄중하게 요구한다"며 "충돌상황일수록 남북양측 지휘부의 안정적인 상황관리 능력이 필요하다. 정부는 접경 지역 주민과 개성공단 근무자들의 안전 확보를 최우선 목표로 상황을 관리해야 한다"고 북한 도발에 따른 우리측 안전을 역설했다.
이 원내대표는 한명숙 의원의 유죄 판결로 인한 의원직 상실과 관련해서도 "어제 한명숙 전 총리께서 대법원의 유죄판결을 받았다"며 "한명숙 전 총리는 1979년 박정희 유신정권하에서 2년 6개월의 영어생활을 했다. 2015년 다시 박근혜 정권에서 2년의 영어의 몸이 되었다"고 반발했다.
이 원내대표는 "1979년 한명숙 전 총리는 독재에 저항하다 영어의 몸이 되면서 독재의 종멸을 재촉하는 역사적 역할을 다했다. 2015년 오늘 다시 한 번 자신을 던져 우리 사회의 사법정의와 민주주의가 역주행하고 있다는 것을 몸으로 증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원내대표는 "대법원의 판결은 따를 수밖에 없지만 진술이 엇갈린 상황에서 법정 진술보다 검찰진술이 우월하다는 것을 대법원은 선택했다"며 "역사와 양심의 법정에서 한명숙 전 총리가 무죄라는 것을 확신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욱이 이 원내대표는 "최근, 우리 당의 여러 의원들이 (검찰)수사선상에 오르고 있다;며 "권은희 의원에 대한 기소 등 우려했던 것처럼 노골적인 신공안탄압의 이빨을 드러내고 있다"며 "국정원의 원세훈, 검찰의 김용판, 지난 검찰은 그래도 수사권을 가진 검찰로서 역할을 하려고 했었다. 그 검찰이 무너지면서 이제 검찰은 국정원 경찰과 그들의 과실을 씻으려고 하는, 그리고 새로운 신공안탄압에 앞장서고 있는 축으로 국민은 볼 수밖에 없다"고 일갈했다.
이 원내대표는 "정치검찰은 정권의 의도를 충실하게 따르며 야당을 향해 편파적인 기소를 하고 있다"며 "박근혜 정권이 실패한 국정운영과 레임덕을 면해보려는 신공안탄압의도가 노골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우리 당은 잘못된 정치검찰과 공안정권과 맞서서 사즉생 각오로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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