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현대중공업 후원에 울산의 꿈 현실이 될 것"
朴대통령 "현대중공업 후원에 울산의 꿈 현실이 될 것"
  • 김정환기자
  • 승인 2015.07.15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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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朴대통령 "현대중공업 후원에 울산의 꿈 현실이 될 것"<사진=청와대>
[에브리뉴스=김정환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울산대에서 열린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 축사를 통해 "울산은 예로부터 국제 해상무역의 관문이었다. 울산 혁신센터가 지역산업의 도전과 혁신을 이끌면서 세계를 향한 울산의 대항해를 이끄는 조타수가 되기를 바란다"며 "세계 1위 조선사인 현대중공업의 적극적인 후원아래 지역의 산·학·연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간다면, 울산의 꿈은 현실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또 "울산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울산과 대한민국 제조업의 혁신을 이끄는 산실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앞으로 울산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세 가지 측면에서 울산의 도약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먼저, 조선해양플랜트에 친환경기술과 ICT를 융합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서 울산을 ‘차세대 조선산업’의 세계 거점도시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지금의 환경규제 강화 움직임도 새로운 창의적 도전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대-중소기업간 상생적 기술협업을 통해 후발국과의 격차를 확대해 나간다면, 2020년까지 약 700억 달러가 넘는 글로벌 친환경선박 시장을 선점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스마트 선박도 2020년까지 시장규모가 530억 달러로 확대될 예정"이라며 "현대중공업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스마트 선박 프로그램 개발지원 시스템을 전면 개방하여, 누구나 자유롭고 쉽게 SW를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이다. 조선업계도 생산공정을 효율화하는 스마트 야드’구축이 시급하다"고 역설했다.

박 대통령은 "울산 혁신센터는 의료서비스와 제조기술을 융합한 첨단 의료자동화 산업을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간병·재활·수술에 의료용 로봇을 활용하는 의료자동화의 세계시장 규모가 급속히 커져 2018년에는 약 7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울산 센터에서는 의료인, 창업가, 제조업체가 모두 참여하는 의료자동화 포털을 구축해서 아이디어 발굴부터 상품화까지 전과정의 생태계 구축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서울아산병원, 울산대병원 등 협력병원과 연계하여 시제품 검증을 위한 테스트베드를 제공하고, 신속한 인허가를 위한 원스톱 서비스도 지원하고 의료로봇과 의료서비스가 결합된 한국형 의료패키지의 해외수출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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