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또 "울산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울산과 대한민국 제조업의 혁신을 이끄는 산실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앞으로 울산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세 가지 측면에서 울산의 도약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먼저, 조선해양플랜트에 친환경기술과 ICT를 융합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서 울산을 ‘차세대 조선산업’의 세계 거점도시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지금의 환경규제 강화 움직임도 새로운 창의적 도전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대-중소기업간 상생적 기술협업을 통해 후발국과의 격차를 확대해 나간다면, 2020년까지 약 700억 달러가 넘는 글로벌 친환경선박 시장을 선점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스마트 선박도 2020년까지 시장규모가 530억 달러로 확대될 예정"이라며 "현대중공업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스마트 선박 프로그램 개발지원 시스템을 전면 개방하여, 누구나 자유롭고 쉽게 SW를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이다. 조선업계도 생산공정을 효율화하는 스마트 야드’구축이 시급하다"고 역설했다.
박 대통령은 "울산 혁신센터는 의료서비스와 제조기술을 융합한 첨단 의료자동화 산업을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간병·재활·수술에 의료용 로봇을 활용하는 의료자동화의 세계시장 규모가 급속히 커져 2018년에는 약 7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울산 센터에서는 의료인, 창업가, 제조업체가 모두 참여하는 의료자동화 포털을 구축해서 아이디어 발굴부터 상품화까지 전과정의 생태계 구축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서울아산병원, 울산대병원 등 협력병원과 연계하여 시제품 검증을 위한 테스트베드를 제공하고, 신속한 인허가를 위한 원스톱 서비스도 지원하고 의료로봇과 의료서비스가 결합된 한국형 의료패키지의 해외수출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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