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원내대표는 "그렇지만 지금 4개월 동안 논의해왔던 것을 제가 어떻게 한다는 것을 바로 말하는 것은 현재로썬 적절치 않은 것 같다"며 "어쨌든 간에 그 수가 미래로 향한 아주 예민한 수이기 때문에 좀 더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이 원내대표의 이런 발언은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50%를 굳이 고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 원내대표는 4.29재보궐선거의 패배 결과와 관련해서도 "(문재인 대표 책임론에 대해)친노패권주의가 문화로써 정착돼 있고 우리에게 패배를 안겨준 원인으로 제공되고 있기 때문에 해결돼야 된다"며 "그러나 참패를 놓고 책임을 지는 문제에 관해서는 여러 가지 해법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원내대표는 "책임은 져야 된다. 하지만 이때까지 해왔던 방식대로 그냥 무조건 물러나버리는 것이 아주 쿨하게 책임지는 것이냐"라고 반문하며 "이번에는 위중한 이 상황을(분석하고) 변화를 이끌고 스스로 노력한 것에 대한 성과의 기회를 좀 더 주는 것이 책임지게 하는 방법일 수 있다"고 밝혀 문 대표의 사퇴에는 반대입장을 피력했다.
또한 이 원내대표는 2016년 총선 전략에 대해서도 "이기는 총선이 돼야 된다고 생각하고 또 제 소임이 바로 그것"이라며 "이번에 천정배 의원과의 관계도 야권분열로 보고 있다. 분열은 패배이니까 그 분열을 치유함으로써 승리해야 되는 것 아닌가. 그냥 호남신당이라든지, 이런 것들은 그렇게 미래지향적인 대책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에 통합을 위한 더 많은 노력을 서로 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에브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기사제보 : 편집국(02-786-6666),everynews@everynews.co.kr >
에브리뉴스 EveryNews에서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
이메일: every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