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최동주 기자] 저소득층의 가계부채 해결을 위한 서민금융지원이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2일 한국금융연구원 임진 연구위원이 발표한 '저소득층 가계부채 문제 해결을 위한 과제'보고서에 따르면 저소득층 가계부채는 다른 계층에 비해 소득대비 부채 부담이 커서 금융측면에서의 지원 및 근본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제기됐다.
임 연구위원은 "저소득층은 생활비 마련 목적의 대출이 많아 지금과 같은 저성장 기조하에서는 고소득층에 비해 부채상환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다"며 경기회복이 지연될 경우 저소득층의 가계부채 문제는 다른 계층에 비해 더욱 심각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또한 은행권의 서민금융지원 확대 노력에도 불구하고, 저신용·저소득층 대출시장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고 있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목됐다. 때문에 임 연구위원은 "한국은행이 은행권의 저신용·저소득층에 대한 대출확대를 유도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은행에 저리로 지원하는 자금 규모 확대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소득분위별로는 소득 1분위, 연령별로는 50세이상, 종사상 지위별로는 자영업자들을 위한 채무구조 개선 등의 지원이 요구된다"며 "이와 함께 취약계층의 소득여건을 감안한 가계부채 연착륙에 노력하는 등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 저작권자 © 에브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기사제보 : 편집국(02-786-6666),everynews@everynews.co.kr >
저작권자 © 에브리뉴스 Every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에브리뉴스 EveryNews에서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
이메일: everynews@kakao.com
에브리뉴스 EveryNews에서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
이메일: every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