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취재] (주)바이오스타, 창조기업은 ‘녹색환경’
[현장 취재] (주)바이오스타, 창조기업은 ‘녹색환경’
  • 김종원 기자
  • 승인 2015.04.12 15: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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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음식물 쓰레기 고민을 창조적 아이템으로

[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 맞벌이 부부의 바쁜 일상에서 가정용 음식물 처리에 대한 고민과 아이디어가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그린마더를 탄생시켰다. 우리 생활 속에서 창의력을 발휘해 편의성을 뛰어넘어 환경까지 생각하는 창조적 기업 ()바이오스타 박현영 대표이사(신지식인)를 만났다. 

▲ 박헌영 신행순 부부 ⓒ주)바이오스타
 ()바이오스타 회사를 창립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
환경을 알면 미래가 보이고 환경을 알면 미래의 청소년이 보입니다”. 국가나 개인의 골치 덩어리 음식쓰레기 분야에 관심을 가진 배경은 가정에서 간편하게 설치하고 한번 버리면 끝 이런 제품이 출시된다면 대한민국 주부들이 좋아 할까? 당시 직장일로 바쁘다보니 쌓여가는 음식쓰레기를 제때 처리하지 못해 악취, 벌레들 때문에 골치가 아팠다, 음식쓰레기를 가정에서 간편하게 처리하는 방법은 없을까? 찾게 된 것이 음식물처리기 그린마더개발의 시초이다. 남편 신행순 기술연구이사는 공대출신이다, 30년 동안 기계설비 연구 일을 했다.
우리부부는 음식물쓰레기잔반처리기 기술개발에 여러 차례 시행착오 가운데서도 끊임없이 연구 개발에 매진했다. 가정생활의 불편함에서 출발한 아이디어가 생활에 편리함과 친환경적으로 미생물 분해소멸처리기 한 번에 고민 끝 꿈꾸면 이루어지다”, 꿈이 현실로 주방문화를 만들어낸 창조경제기업 ()바이오스타가 창립하게 된 배경이다.
 
우리나라 음식물 쓰레기의 특징과 심각성에 대해 말씀해주신다면.
우리 국민이 즐겨 먹는 음식들은 수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처리가 더욱 어렵다. 음식물 쓰레기에는 80% 이상 수분을 포함하고 있다. 썩은 쓰레기에서 나오는 고농도 침출수가 지하수나 강에 흘러들면 페놀 농도가 8배 증가할 뿐만 아니라,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850배 수준까지 높아지는 등 수질을 급격히 악화시킨다. 예를 들어 라면 국물 한 컵(150ml)을 물고기가 살 수 있을 정도의 맑은 물로 바꾸려면 5,000(750L)의 물이 필요한 셈이다. 김치찌개 한 컵은 1만 컵, 우유 한 컵은 5만 컵의 깨끗한 물이 있어야 정화할 수 있다.
최근 음식물 쓰레기 처리시설을 크게 늘려 90% 이상을 사료나 퇴비로 만들어 재활용하고 있지만, 이 과정에서 폐수가 발생하고, 일부는 여전히 매립 소각되면서 환경오염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우리나라 음식물 쓰레기 처리 상황은 어떠한가.
우리나라 연간 음식물 쓰레기 처리에 드는 비용은 8천억여 원이다. 2013년 기준으로 음식물 쓰레기 처리 비용은 연간 7천억 원이 소요되나 폐기수수료 수익은 1천억 원에 불가하여 연간 7천억 원이 국민 세금으로 충당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2005년 매립 소각 금지법이 발효되었으며, 2013년 해양투기 전면 금지법, 2014년 전국 종량제 시행 등에 따라 정부는 정책적으로 음식물 쓰레기의 감량화와 자원화를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하고 있다. 2013년 서울시 행정감사원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음식물 쓰레기관련정책사업 처리는 작년도 1219억 원을 들여서 6억 원의 생산성을 보였다. 이런 1% 미만저조한 생산성 때문에 감사원의 전면 재검토라는 지시사항이 올라가기도 했다.
참고로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는 하루 15천 톤(2008)으로, 국민 1인당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은 0.35kg(2009년 기준)이다. 독일이 0.27kg, 영국이 0.26kg인 반면, 우리나라는 선진국에 비해 많은 편이다. 문제는 생활수준이 향상되면서 음식물 쓰레기 양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재활용 자원화 사업 평가 결과에 대해서 말씀해주신다면.
음식물 쓰레기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 결국 2, 3차에 걸친 환경오염 문제가 발생한다. 특히 음식물 쓰레기로 인한 음폐수 문제는 더욱 심각해 UN의 환경기구나 우리나라 환경정책 담당자들이 민·관 구분 없이 음식물 쓰레기 처리 방안에 대한 연구 개발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는 것이다.
 
▲ 회사전경 ⓒ주)바이오스타
 창조적 제품인 그린마더가정의 오폐수종말처리시설이라고 평가받는 이유는.
그린마더는 음식물 쓰레기 처리 방법에 있어 기존에 있던 분쇄형 및 건조형과 차원을 달리하기 때문이다. 그린마더는 기존의 음식물 쓰레기 처리의 문제점을 완전히 해소하는 획기적인 분해기술을 가지고 있다. 이는 음식물 쓰레기와 음폐수의 동시처리가 가능한 기술력으로 2차 오염 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적 기술로 개발되었기 때문이다.
 
그린마더와 관련한 정부 정책에 기대하는 바가 있다면.
정부에서도 음식물 쓰레기 시범사업을 많이 진행했으나 성과는 좋지 않았다. 서초구에서는 10년 동안 180억 들여서 쓰레기 시범사업을 펼쳤지만 결국 실패하고 말았다. 음식물 처리사업에서 감량하는 정책을 따라가다 보면 실패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소멸에 포커스를 둔 정책이 필요하며, 정부의 정책변화 없이는 아무리 좋은 기술력을 갖고 있더라도 쓸 수 없을 것이다.
음식물 쓰레기 처리 사업은 85%가 정부예산으로 진행되는 공적인 사업이다. 정부에서 이 음식물 쓰레기 처리를 제대로 진행하지 않아 세금을 낭비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우리 제품의 경우에도 개인 기업체에서 생산해서 판매하는 것은 힘들다. 현재 2,000원 미만을 개인이 지불하고, 6,000원을 지방자치에서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정책변화가 없이는 그린마더 제품을 널리 사용해 음식물 처리 비용을 혁신적으로 줄이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음식물 쓰레기의 자가처리 비중을 높이는 정책이 제대로 시행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결과적으로 환경도 지키고, 관련 기업체가 성장하고, 기술이 더 발전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20회 신지식으로 선정되셨다. ‘신지식인이란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하는지.
신지식인은 학력, 지위, 성별에 차이를 둬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 끊임없이 사고(思考)하고 실패에 쉽게 좌절하지 않으며 창조를 해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가진 분들이야말로 신지식인이라고 생각한다.
또 평소 실생활에서 상상과 관찰을 통해 눈에 보이는 것들을 자신의 관점에서 새롭게 해석하는 행위, '누군가 하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보다 자신이 생각한 것을 바로 실행에 옮기려 노력하는 사람이 바로 창조적인 사람이고 신지식인이라 생각한다.
 
초창기 기업을 운영하며 겪었던 어려운 점은.
제품 개발을 하면서 오락가락한 환경부 행정 때문에 어려웠다. 각종인증제도 규제 이러한 문제들 때문에 한국의 중소기업과 벤처기업들은 힘든 과정을 겪고 있다. 더 큰 시련은 국내 최초로 미생물을 통한 음식물 처리 기계를 개발하다 보니, 직접 논문이나 실험을 통해 실증화나 실용화를 검증해 보이는 과정이 힘들었다.
 
기업을 운영하며 가장 보람 있었던 기억은.
21세기 주방문화를 선두하는 그린마더 편리성 경제적 위생적 환경성을 가춘 지구상에 꼭 필요한 제품을 만드는 일이라고 생각하니 스스로 긍지를 느꼈다. 실제로 제품의 효과를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환경운동가로서 자부심을 가진다. 또한 여성으로서, 주부로서, 경영자로서의 삶을 갖게 해준 그린마더를 볼 때마다 행복할 뿐이다.
 
대표님의 경영철학에 대해 말씀해주신다면.
우리 회사의 제일 중심은 인재. 유능한 인재들의 집합소인 바이오스타는 연구, 생산, 마케팅 등 어느 부서든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최대한의 여건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상호 화합하고 신뢰하는 가운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기업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둘째는 고객 감동이다,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로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해 신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다. 앞으로도 웰빙문화에 따라 친환경 소재를 이용한 신제품으로 고객 행복을 선사할 것이다.
셋째는 세계화. 글로벌 경쟁력과 기업의 문화를 갖추어 세계시장에서도 당당히 경쟁하여 성장해나가는 창조적인 기업을 지향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과 비전은.
서울특별시 신축 및 재건축물의 녹색기술 녹색인증제품사용 의무화가되었다. 롯데백화, 전국 전자랜드100, 무공이네36개 녹색매장, 입점하고 있다. 앞으로 전국 녹색매장을 1000곳 오픈할 예정이다. 그리고 2015년에 아파트 빌트인과 관공서 조달우수제품, 신기술인증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다.
()바이오스타에서는 지난 1월부터는 전국 A/S 센터와 콜센터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1577-7652 올해 연말부터는 기존에 수출하고 있는 일본을 비롯해 다국적으로 수출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중국, 미국, 독일 등에 대한 시장조사를 추진 중에 있으며 내년에는 수출에 집중해 친환경 전문기업으로서 세계적인 홍보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박현영대표이사님 개인적으로 계획하고 있는 일이 있다면.
신제품출시와 개발에 최선을 다 하고 있으며 음식물 쓰레기 처리와 환경 분야에 대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는 점을 느껴 전남대학교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공부하고 있다면 또한 청소년 문제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어 사단법인 한국청소년육성협회 이사장으로 12년정도 재임하고 있으며, 청소년 프로그램 개발 보급사업 상담사 양성프로그램에도 충실히 수행하고 전남보성군다문화센터지부장. 청소년 복지상담지도사 자격증발급사업. 교육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아동청소년복지상담지도사 상담지도를 병행하는 중이다. 장기적으로는 청소년들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청소년 특성화직업학교를 세워 한국의 청소년들이 멋진 꿈의 터전을 마련하는 것이고 주식회사 바이오스타기업을 대한민국최고의 기업과 세계수출을 통하여 국위를 선양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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