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최동주 기자] 안심대출 대상에서 제외된 제2금융권 대출자에 대한 지원책이 강구될 지 주목되고 있다.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은 1일 월례 경제정책브리핑을 통해 고정금리 대출자와 제2금융권 대출자에 대해 "우리 가계부채의 장기적·질적인 구조개선이 필요하기 때문에 금융위원회가 관련당국과 철저히 상황을 파악해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기존에 있던 지원책을 확대하든지 해서 배려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부가 안심전환대출을 20조원 추가 공급하면서도 제2금융권 대출자들을 제외한 것 관련, 신청자격을 제2금융권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지난달 30일 금융소비자연맹(금소연)은 "제2금융권은 리스크가 높은 대출만 남아 서민금융이 아니라 고리대금업으로 변질될 우려가 있다"며 "제2금융권 이용자를 위해 별도로 10조원 정도를 배정해 주택금융공사가 직접 접수를 받아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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