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신승헌 기자] 우리 국민 한 사람당 은행에서 대출받은 돈은 얼마일까.
금융감독원이 31일 밝힌 ‘국내은행의 대출채권 및 연체율 현황’ 자료에 따르면 2월 말 현재 가계대출은 약 522조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2월 기준 대한민국 인구(행정자치부 집계)가 5136만 명인 점을 고려하면 국민 1인당 1075만 원 정도의 빚을 은행에 지고 있는 셈이다.
‘가정(家庭)’이라는 측면에서 보았을 때 가족 구성원이 2인이면 2150만 원, 3인이면 3225만 원, 4인일 경우 약 4300만 원의 은행 빚이 있다는 이야기다.
이는 결제 전 카드사용금액(판매신용)이나 보험사, 대부업체, 공적금융기관 등에서 받은 가계대출은 제외한 수치여서 실제 가구당 지고 있는 빚의 규모는 훨씬 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가계대출은 3조 4천억 원 늘어났다. 이는 1월 증가폭(4천억 원)을 크게 상회한 것으로 역대 2월 가계대출 증가액 중 2002년(5조 8천억 원) 이후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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