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신승헌 기자]LGU+, SK브로드밴드 등 통신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정리해고와 비정규직법 전면 폐기를 촉구하며 ‘오체투지(五體投地)’ 행진을 벌였다.
5일 오후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집회를 가진 ‘정리해고 비정규직 전면폐기 SK-LG 통신비정규직 투쟁 승리를 위한 오체투지 행진단(이하 행진단)’ 1팀(약 200명)은 당초 기자회견을 가진 뒤 국회를 출발해 여의도 공원을 거쳐 LG트윈타워를 향해 오체투지 행진을 벌일 예정이었다.
하지만 행진단이 오후 3시 40분께 오체투지를 시작하려하자 경찰은 ‘국회 앞이 집회·시위 금지구역’이고 오체투지가 ‘신고 되지 않은 행진’이라는 이유로 앞을 가로막았다.
이후 현장에서는 확성기를 통해 약 20분 동안 ‘길을 열어달라’는 행진단 측과 ‘질서유지선(폴리스라인)을 무너트리면 즉시 검거하겠다’는 영등포경찰서 측의 방송이 혼재했다.
경찰에 가로막힌 채 한참을 서있던 행진단은 방향을 선회, 금산빌딩(영등포구 국회대로 750) 앞에서 오후 4시 정각 첫 절을 올린 후 KDB산업은행 본점 등을 거쳐 전경련회관까지 약 1.4km의 오체투지를 이어나갔다.
행진단은 양천구 목동 스타플렉스 앞에서 출발한 행진단(2팀)과 전경련회관에서 합류해 약식집회를 가진 후 LG트윈타워까지 약 1.2km의 오체투지를 진행할 계획이다.
< 저작권자 © 에브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기사제보 : 편집국(02-786-6666),everynews@everynews.co.kr >
저작권자 © 에브리뉴스 Every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에브리뉴스 EveryNews에서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
이메일: everynews@kakao.com
에브리뉴스 EveryNews에서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
이메일: every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