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박효길 기자] 다음카카오가 웹툰 캐릭터 사업으로 작가와 상생을 도모한다. 웹툰 기반 영화, 드라마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 캐릭터 상품으로 비즈니스 다각화로 작가와 상생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다음카카오가 카카오 프랜즈 팝업스토어(단기 임시 매장)를 열어 카카오톡 캐릭터 판매사업을 성공하는 것에 대한 자신감에서 사업확장을 꾀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음카카오는 28일 웹툰 캐릭터 투자 사업을 시작으로 다음 웹툰은 신진 작가 발굴·양성·수익 조성까지 웹툰 콘텐츠 산업의 선순환 수익 구조를 강화해나간다고 밝혔다. 다음 웹툰은 캐릭터 상품화로 이어지는 투자 확대로, 캐릭터 상품 개발부터 제작, 유통, 프로모션 등 사업 전반에 걸쳐 지원한다.

오는 29일 다음 웹툰 ‘양말 도깨비’의 주인공 ‘믕??rsquo;를 시작으로 캐릭터 상품이 나온다. ‘양말 도깨비’는 신진 작가 등용문 다음 만화속세상의 웹툰리그를 통해 데뷔한 작가 만물상의 작품이다. 다음은 인형뿐 아니라, 노트, 다이어리, 포스트잇 등 일상에서 캐릭터와 교감할 수 있는 다양한 캐릭터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양말 도깨비 캐리터 상품은 온라인 쇼핑몰 원트VVANT에서 만날 수 있다.

다음 웹툰은 양말 도깨비 이후 캐릭터 사업 투자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내달 21일까지 다음 만화속세상에서 양말도깨비에 이어 다음 캐릭터 상품 개발의 주인공이 될 작품을 선정하기 위한 이용자 투표를 진행한다.

한편, 다음카카오는 오프라인 캐릭터 판매점 카카오 프랜즈 팝업스토어를 열어 카카오톡 캐릭터 인형을 판매했다. 서울 신촌, 부산, 대구 등 카카오 프랜즈 팝업스토어가 열릴 때마다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4월 신촌 현대백화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열었을 때 3일간 2만 여점의 판매고를 올린 바 있다.

이에 대해 정성열 다음카카오 커뮤니케이션파트 매니저는 “기존에 진행했던 카카오 프랜즈 팝업스토어와는 별개의 사업이라 연결 짓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이번에 진행하는 웹툰 캐릭터 상품 사업은 작가가 작품에 전념할수 있도록 기존에 다음 웹툰에서 진행했던 부분유료화, 작품 내 PPL(간접광고) 등의 연장선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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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