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11월 3~7일 투쟁기간 설정…사측 압박 개시
[에브리뉴스=장민제 기자]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내달 7일 2시간 부분파업을 예고하는 등 본격적인 투쟁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져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노조는 31일 오전 9차 중앙쟁의행위대책위원회를 열어 내달 3일부터 5일간을 ‘책임교섭과 부실경영규탄 투쟁기간’으로 설정하고 마지막 날(7일)엔 부분파업 및 파업출정식 개최를 결정했다.
투쟁기간 동안 노조는 아침 8시 체조와 점심시간 중회를 열어 노조원들의 단합을 이끌어내고 ▲투쟁 머리띠 착용 ▲작업장 주위 대자보 부착 ▲기타 대외선전 등을 통해 사측을 압박할 방침이다.
또한 투쟁기간 마지막 날인 7일엔 2시간 부분파업 진행과 함께 전 조합원들이 참여하는 파업출정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다만 노조는 이와 별개로 사측과의 교섭은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노조는 31일 오후 5시부터 1시간 잔업을 거부하고 중앙쟁의대책위원회 출범식 등을 개최한다.
앞서 노사는 지난 5월부터 상견례를 시작으로 31일까지 46차례 교섭을 벌여 단체협약 부문에선 의견일치를 봤지만 쟁점사항인 임금인상분 등에 대해선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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