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모유연구소 “편식하는 엄마, 모유에 영양가 없다”
매일유업 모유연구소 “편식하는 엄마, 모유에 영양가 없다”
  • 장민제 기자
  • 승인 2014.10.28 11: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식생활 습관에 따라 DHA, 비타민D, 칼슘, 철분 함량 크게 차이나
▲ 오메가3 함량 비교 그래프.@매일모유연구소

[에브리뉴스=장민제 기자] 편식하는 엄마의 경우 모유에 DHA 등이 부족하기 쉽고, 모유 수유를 할 경우 철분이나 비타민 D 등이 부족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매일유업 산하 매일모유연구소는 28식이요법에 따른 모유 성분 분석조사를 통해 엄마가 어떤 음식을 먹느냐에 따라 모유의 영양 성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아기의 건강한 성장 발달을 위해 엄마가 평소 식이를 잘 해야 한다고 밝혔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엄마의 식이에 따라 두뇌 및 인지 발달에 영향을 끼치는 DHA, 비타민 D와 철분이 권장량에 미치지 못하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평소 오메가 3 지방산이 함유된 식품을 고루 챙겨 먹은 엄마의 경우 편식 또는 하루 두 끼 식사 등 소량만 섭취한 엄마보다 DHA, ALA, EPA, DPA의 모유 함유량이 10배 이상 차이 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한국 엄마들의 특성상 출산 후 다이어트를 중시하고 햇빛 쐬는 것을 꺼려하는 경향이 있어 모유에 비타민 D가 권장량에 미달하는 경우도 다수라는 게 연구소의 설명이다.

해외에선 모유 수유 엄마들에게 DHA나 비타민 D, 칼슘, 철분 등의 식이에 신경 쓸 것을 적극 권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소아과학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모유 수유 엄마들의 식이 권고 사항으로 칼슘섭취를 위해 우유, 치즈, 요거트 등의 유가공 식품을 권하고 있고 우유 알레르기가 있다면 및 두부, 시금치, 케일, 브로콜리 등의 섭취를 권장하고 있다.

또한 비타민D 섭취를 위해선 햇볕을 쐬거나 연어·고등어, 우유, 오렌지 주스, 요거트 또는 영양제 등을 DHA 등 오메가3지방산 섭취를 위해선 연어, 참치, 고등어 등의 등 푸른 생선을 제시하고 있다.

매일모유연구소 정지아 소장은 모유 수유에만 의의를 두고 정작 본인 건강과 식이에 소홀히 하는 엄마들을 간혹 보게 된다수유를 선택했다면 엄마와 아기의 건강을 위해 균형 잡힌 영양 성분 섭취에 특별히 신경 써 모유수유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 저작권자 © 에브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기사제보 : 편집국(02-786-6666),everynews@everynews.co.kr >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에브리뉴스 EveryNews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800 (진미파라곤) 314호
  • 대표전화 : 02-786-7862
  • 팩스 : 02-786-6662
  •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서울 아 00689
  • 발행인 : 김종원
  • 편집인 : 김종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회
  • 등록일 : 2008-10-20
  • 발행일 : 2011-07-01
  • 에브리뉴스 EveryNews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브리뉴스 Every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verynews@every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