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연미란 기자]프리오픈(Pre-Open·사전개방) 중인 제2롯데월드 임시개장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11일 서울시는 남은 프리오픈(Pre-Open) 기간에 시민 안전점검 체험내용을 보강하고 전문가가 참여하는 점검 및 훈련을 거쳐 제2롯데월드에 대한 승인여부를 9월말께 발표한다고 밝혔다.
또 프리오픈과 별도로 저층부 임시사용신청과 관련해 유관 기관과 관계 전문가, 공무원이 참여하는 훈련 및 점검을 진행하고 프레스투어를 실시하는 등 안전·교통·방재 분야를 통틀어 총체적인 추가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시는 앞서 지난 6일부터 프리오픈을 시행 중이다. 오는 16일까지 예정된 이 프로그램은 추석 연휴 중(당일 제외) 1만2천500여 명의 시민이 이곳을 방문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시는 프리오픈 기간 중 홍보에 치중됐다는 일부 지적에 따라 ▲석촌호수 주변 안전상태 점검 ▲교통수요관리계획 등 교통상황 점검 ▲초고층 타워동 공사장 안전관리 점검 ▲민·관 합동 종합방재훈련 등을 보완해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시민들이 안전 및 교통 등에 관한 체험 확대를 원하는 만큼 관련 사항을 보강키로 했다. 홍보관 내 제2롯데월드 건설과정 동영상 삭제 후 교통관련 사항을 추가하고, 캐쥬얼동 전광판에 주차예약 앱 화면도 홍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수족관 내 변전소와의 차수 설명 보드를 비치하고 방문자가 질의할 경우 개별 설명을 하는 방안을 추가했다. 이밖에 점검 경로에 피난안전구역(지하 1층) 및 피난계단을 추가하고, 질의답변 장소를 설치하고 안내 표지판을 설치도 추가된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보강해 남은 프리오픈 5일동안 제2롯데월드 저층부 프리오픈을 시행한 후 최종 판단을 내리기로 했다.
진희선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점검 및 훈련을 실시한 후 문제점이 드러날 경우 롯데 측에 보완요구를 한 후 결과에 따라 임시사용승인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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