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드드 공식입장 “잘못된 보도로 순식간에 무너져…기회를 달라”
몽드드 공식입장 “잘못된 보도로 순식간에 무너져…기회를 달라”
  • 장민제 기자
  • 승인 2014.09.03 18: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식약처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 0.1% 이하에서 화장품에 보존제로 사용 가능한 안전 물질”
▲ 3일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의 안전성이 밝혀진 가운데 몽드드가 고객들에게 자사 제품의 환불을 멈춰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몽드드

[에브리뉴스=장민제 기자] 물티슈 제조 전문업체 몽드드가 유해성 논란이 인 물티슈의 안전성이 확인됐다며 환불을 멈춰줄 것을 호소했다.

몽드드는 3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금일 산업 통상자원부 국가표준원의 발표로 해당성분과 지금까지의 몽드드 제품에 대한 안정성이 밝혀졌지만 너무나 큰 타격을 입고 말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 27일 한 매체는 물티슈업계에 방부 등을 목적으로 사용되는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가 피부자극·마비·호흡곤란·심장 정지 등 인체에 유해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를 접한 소비자들은 유해성을 우려했고 몽드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공식입장을 요청함과 동시에 환불 조치를 진행한 바 있다.

이후 식약처와 국가기술표준원은 3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는 0.1% 이하에서 화장품에 보존제로 사용 가능한 안전 물질이라고 밝혔다.

몽드드는 이번 사태로 고객님들께 많은 걱정과 불안감을 안겨드려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며 “4일간의 논란으로 순식간에 무너져가는 모습을 보며 눈물이 날 것 같았지만 할 수 잇는 일은 정직했다는 신념 하나로 여러분께 사실을 적극 알리는 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 판매량의 절반도 못미치는 주문량과 협력사와의 거래 중단, 밀려드는 환불 요청과 반품 물티슈의 쇄도 등 절대 절명의 경영 위기에 놓여있다고객님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교환, 환불을 실시했지만 다시 일어서기 힘들만큼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고백했다.

아울러 진실된 한 기업이 여기서 침몰하지 않도록 기회를 달라다시 한 번 기회가 주어진다면 더 안전한 제품으로 보답 드리며 다시 일어나겠다고 호소했다.

< 저작권자 © 에브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기사제보 : 편집국(02-786-6666),everynews@everynews.co.kr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에브리뉴스 EveryNews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800 (진미파라곤) 314호
  • 대표전화 : 02-786-7862
  • 팩스 : 02-786-6662
  •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서울 아 00689
  • 발행인 : 김종원
  • 편집인 : 김종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회
  • 등록일 : 2008-10-20
  • 발행일 : 2011-07-01
  • 에브리뉴스 EveryNews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브리뉴스 Every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verynews@every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