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대전·충남 등 최대 승부처 ‘중원 충청권’ 대진표 확정
6·4 지방선거, 대전·충남 등 최대 승부처 ‘중원 충청권’ 대진표 확정
  • 박정은 기자
  • 승인 2014.05.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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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박성효-권선택), 충남(정진석-안희정), 강원(최흥집-최문순) 등 출전선수 확정
▲ 노병찬·박성효·이재선(왼쪽부터) 새누리당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30일 대전 서구 탄방동 오페라웨딩홀에서 열린 대전시장 후보자선출대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Newsis

[에브리뉴스=박정은 기자] 역대 지방선거의 승패를 갈랐고 이번 6·4 지방선거에서도 승부처가 될 중원지대인 충청권 대진표가 짜였다. 야권의 충청권 현역 단체장들의 아성을 무너뜨릴 새누리당 본선 후보가 지난달 30일 속속 확정됐기 때문이다.

새누리당은 지난달 30일 대전·강원과 충남의 광역단체장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새누리당 대전시장 후보에 박성효 의원이, 강원도지사 후보에 최흥집 전 강원도 정무부지사, 충남시장 후보로는 정진석 전 국회 사무총장이 선출됐다.
 
이로써 대전시장 선거는 새누리당 박성효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의 권선택 전 의원의, 충남시장은 정진석 전 사무총장과 안희정 현 충남지사의 맞대결로 치러진다. 강원도지사는 새누리당 최흥집 전 강원도 정무부지사와 최문순 현 지사의 대결이 성사됐다.
 
박 의원은 이날 대전시장 후보자 선출대회에서 60%가 넘는 압도적인 지지로 본선 티켓을 거머쥐게 됐다. 박 의원은 대전고와 성균관대를 나와 1979년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고, 대전시 서구청장·경제국장·기획관리실장·정무부시장을 지내는 등 공직 생활의 대부분을 대전에서 보냈다.
 
이후 지난 2006년 지방선에서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해 현직 시장이던 염홍철 시장을 누르고 민선 4기 대전시장에 당선된 바 있다. 2010년 지방선거에서는 염 시장과의 리턴매치에서 패했다. 2012년 총선에 당선, 국회에 입성했다. 한편, 염홍철 대전시장은 이번 6·4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해 대전은 대표적 무주공산 지역이다.
 
안희정 현 충남지사의 대항마로 뽑힌 정진석 전 사무총장은 충남 공주 출신으로 16~18대 의원을 지냈다. 친박으로 분류되지만 이명박 정부 때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이력도 있다. 안 지사는 대표적 친노계 인물로, 18대 의원을 거쳐 지난 2010년 충남지사에 당선됐으며, 야권 내 차기 대권후보군으로 분류된다.
 
새누리당 강원도지사 후보로 선출된 최흥집 후보는 강릉 출신으로 19757급 공무원으로 공직에 입문한 뒤 2009년까지 35년간 강원도 기획관, 강원도 산업경제국장, 환경관광문화국장 등을 역임했고 2011년에는 강원랜드 대표를 맡기도 했다.
 
한편 충북지사 대진표는 충청권 중 가장 먼저 결정됐다새누리당 후보 경선에 참여했던 서규용 전 농림부 장관이 지난달 4일 후보직을 사퇴하면서 윤진식 후보가 확정되서다. 충북지사 선거도 충남지사 선과와 마찬가지로 야권의 현 지사(이시종)를 새누리당이 추격하는 형태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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