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신당 내 안철수 입지다지기에도 빨간불
[에브리뉴스=기자] 윤여준 새정치연합 의장이 신당 창당을 앞두고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과 결별 의사를 밝혔다.
윤 의장은 지난 25일 새정치연합 창당준비위원회가 공식 해산한 직후 기자들에게 “김성식 위원장이 나가고서도 제가 사무실에 나와 있었던 건 마무리를 끝까지 하고 가야겠다는 생각 때문이었다”며 “오늘 해산까지 했으니 제 소임은 다 했다고 생각한다”며 신당에 합류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윤 의장은 지난 1월 5일 공동위원장단에 합류해 회의 주재를 도맡아 오는 등 사실상 안 위원장의 독자세력화를 주도해왔다.
윤 의장 외에도 박호군, 홍근명 공동위원장도 이날 떠나겠다는 뜻을 시사했다. 박 위원장은 안 의원이 26일 열리는 중앙당 창당대회의 임시의장을 맡아달라고 요청했으나 완강히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위원장도 이날 “지금은 내가 좀 울산에 있고 싶다”고 말해 거취 문제를 고민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안 위원장의 핵심 인사들이 속속 떠날 채비를 함에 따라, 창당이 임박한 통합신당 내 안 위원장의 세력화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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