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화상회의 통합 플랫폼 개발…연내 상용화
KT, 화상회의 통합 플랫폼 개발…연내 상용화
  • 임상현 기자
  • 승인 2014.02.26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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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가 화상회의 플랫폼 개발에 성공했다. @KT

[에브리뉴스=임상현 기자] KT가 국내 최초로 화상회의 통합 플랫폼을 개발했다. 연내 상용화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KT가 이기종 장비를 수용할 수 있는 화상회의 통합 플랫품 KTCX(Collabo-eXchanger)를 개발 완료해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시연했으며 상용화 준비 중에 있다고 26일 밝혔다.

KTCX는 서로 다른 제조사에서 만들어진 화상회의 장비 및 S/W 솔루션 간의 프로토콜 연동을 가능하게 한다. 이에 장비의 종류에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나 화상회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지금까지 화상회의 서비스는 동일한 벤더에서 생산한 제품 간에만 연결이 가능해 특정 벤더에 종속돼 고객 선택의 폭이 좁을 수 밖에 없었다. 특히 S/W 화상회의 솔루션과의 연동이 불가능해 원격 화상회의의 대중화에 어려움으로 작용해 왔다.

하지만 KTCX 플랫폼을 사용하면, 고객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장비를 그대로 이용해 타 벤더의 장비뿐만 아니라 S/W 화상회의 솔루션과도 실시간 고해상도 회의가 가능해진다. 일반 개인들도 화상회의 서비스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얘기다.

KT는 국제 표준 규격을 기반으로 시장 지배력이 높은 벤더 12개 제품의 연동에 성공했다. 또한 조기 시장 진입을 위해 회의 연결 기능은 자체 기술로 개발하는 한편 미디어 처리 서버는 상용 제품을 적용했다.

KT 융합기술원 서비스연구소 이성준 소장은 “평소 화상회의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던 고객들이 통합 플랫폼을 통해 쉽고 편하게 시스템을 확장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된다”며 “앞으로도 고객을 위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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