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 있는 정부라면 발목 잡기 하는 야당 탓만 할 수 없을 것”
[에브리뉴스=박정은 기자]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5일 정부와 정치권 간 소통을 위해 정무장관직 부활을 제안했다.
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앞으로 남은 4년간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경제와 국민 통합을 위해 야당과의 소통을 이뤄내는 것”이라면서 “정부와의 가교 역할을 담당할 정무장관 직을 부활할 것을 다시 한 번 말씀 드린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그렇게 해야 야당과의 소통, 정치권과의 소통을 높이면서 국정 운영이 더 원활하게 될 수 있다”면서 “책임 있는 정부라면 막무가내 발목 잡기를 하는 야당 탓만 하고 있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앞서 최 원내대표는 지난해 6월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청와대와 정치권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정무장관 부활을 건의한 바 있다.
그동안 청와대 정무수석 자리에 대해 여야 정치권과의 접촉이 없고 청와대와 여야 간 가교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있어 왔다. 이에 박근혜 정부의 소통 부족 논란에 대한 대안으로 정무 기능을 보강할 것을 제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정무장관은 김대중 정부에서 폐지됐다가 2008년 2월 정부조직법 개정에 따라 특임장관이라는 이름으로 신설됐다가 박근혜 정부에서 다시 폐지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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