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박정은 기자]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 후보자·예비후보자들이 정치광고대행사(선거광고업체) 선정에 고심하고 있다. 업체 선정에 따라 선거 결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김종원(주.에브리미디어 대표) 박사는 난립하고 있는 정치광고 대행사를, 정치광고 전문지식과 제작 능력이 있는 대행사, 인쇄를 전문으로 하는 인쇄소와 출판사, 정치계에서 한 때 활동했던 사람들이 급조한 기획사로 분류했다.
특히 선거철을 앞두고 급조됐다가 선거가 끝남과 동시에 사라지는 관련 업체들의 난립에 주의해야 한다. 선거경험이 없는 정치신인의 경우에는 전문성이 떨어지는 급조된 선거광고대행사를 찾았다가 큰 피해를 볼 수 있다고 부연했다.
김종원 대표는 "이 같은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정치광고대행사가 제공하는 서비스 품질을 잘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대표는 정치광고대행사가 후보자에 제공해야 할 서비스를 다음과 같이 분류했다.
▲선거를 전문적으로 분석해 선거관련 정보를 끊임없이 제공 ▲의뢰인(선거 후보자)과 협의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 ▲선거법 숙지를 기본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것(공직선거법에 명시돼 있는 법정선거홍보물 등의 정확한 납기일 준수, 유형의 제작물에 대한 대응, 방송시설 이용 시간 사전 점검) ▲의뢰인의 출마 목적과 제한된 선거비용 등에 따라 차별화된 선거 전략을 제시할 것 ▲의뢰인과의 성공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의뢰인 비호감 요소 제거 ▲의뢰인의 비용 제한과 목적에 따라 제공되는 서비스에 차이를 두지 않을 것
김 대표는 6.4지방선거를 준비하는 후보자들에게 이 같은 기준으로 정치광고대행사를 선정하기를 제안하고 있다. 그는 또 "사전 조사와 준비 없이 비전문적인 정치광고대행사와 선거기획과 제작 계약을 한다면, 피해는 후보자들에게 돌아갈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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