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공천경쟁 초미의 관심
[에브리뉴스=박정은 기자] 재선 단체장들의 연이은 3선 불출마 선언, 3선연임에 대한 정치권의 일부 부정적인 시각 등으로 3선 도전을 하는 재선 단체장들은 고민에 빠져 있다. 남유진 구미시장도 예외는 아니다.
무엇보다도 재선 기초단체장들의 3선 도전 성공여부는 ‘공천제 유지냐, 폐지냐’ 의제와 관련이 깊다는 정치권 분석이다. 특히 경북지역은 새누리당의 전형적인 정치적 텃밭으로, 새누리당의 ‘공천이 곧 당선’ 으로 인식되는 대표지역이기 때문. 이에 따라 새누리당 공천경쟁이 본선보다 더 험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직 구미시장인 남유진 시장 외에 김석호 새마을연구소장, 김용창 구미상공회의소 회장, 이재웅 전 경북도지사 비서실장, 채동익 전 구미시 경제통상국장 등 4명이 6·4 지방선거 구미시장 출마후보군으로 분류되고 있다.
김석호 새마을연구소장(전 경북도의원)은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도 구미시장 자리를 놓고 남유진 시장과 한 차례 겨룬 바 있어 눈길을 끈다. 비록 당선되진 못했지만 비교적 높은 득표율로 후보경쟁력을 보였다. 기초단체장 예비후보 등록일인 2월 21일 이전에는 출마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힌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창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은 지난 달 17일 출판기념회를 갖고 본격적인 선거채비에 들어갔다. 김 회장은 이날 출판기념회에서 “구미에는 어려움을 토로하는 기업인들이 너무 많은데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구미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강변한 바 있다. 김 회장은 비교적 인지도가 낮은 취약점을 안고 있다.
이재웅 전 김관용 경북도지사 비서실장은 작년 12월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구미시장 출마를 가장 빠르게 공식선언했다. 그는 1968년 9급으로 공직에 첫발을 디딘 후 구미시 경제통상국장, 행정지원국장을 거쳐 김관용 경북도지사의 비서실장, 영천부시장, 경주부시장, 경북도문화재연구원장을 역임했다. 그는 30년 이상 구미시에서 공직생활을 한 점, 김관용 경북도지사의 비서실장을 지낸 점 등을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채동익 전 구미시 경제통상국장은 2006년 지방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가 낙선한 경험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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