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임상현 기자] 설 명절을 앞두고 대형마트들의 할인 경쟁이 치열하다. 선물세트와 제수용품, 생활용품까지 할인에 나서면서 고객 잡기에 나섰다.
롯데마트는 오는 23일부터 일주일 간 모든 매장에서 ‘설 제수용품 기획전’을 진행해 다양한 제수용품을 최대 40%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제수용 사과(375g·6개)와 배(750g·6)로 구성된 ‘안성매춤배+청송사과 세트’는 작년 설 가격보다 10% 가량 저렴한 5만5천원에 판매한다.
또한 탕국용 ‘한우 국거리(100g·냉장)’를 정상가 대비 15% 저렴한 2900원, 제수용 ‘참프레 제수용 토종닭(1.3kg·냉장)’을 시세 대비 40% 가격인 7900원에 선보인다. ‘한성 프리미엄 해물경단(270g·3봉)도 정상가 대비 20% 가량 할인한 7980원에 제공한다.
상차림 재료뿐만 아니라 설 명절에 관련된 주방용품도 증정 및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잔치팬 구매 시 키친타올을, 고무장갑 구매 시 핸드크림 등을 증정한다.
다양한 선물세트도 눈에 띈다. 연어와, 랍스터, 차가버섯, 골드 키위, 꿀 등 소비자 요구를 반영했다.
롯데마트 최춘석 상품본부장은 “명절 전 치솟는 물가를 안정시키고 소비자 가계부담을 최소화 하기 위해 제수용품 기획전을 준비했다”며 “상차림 재료와 관련 주방용품 위주로 최대 40% 가량 저렴하게 선보인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도 오는 27일까지 27개 핵심 제수용품 가격을 작년 설보다 최대 64.5%, 평균 23.2%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를 기준으로 4인 가족 차례상을 차릴 경우 총 비용은 19만8636원이다. 이는 지난해 설 전국 대형마트 차례상 비용(25만8483원)보다 6만원 가량 낮은 수치다.
해당 품목은 한우(탕국용·산적용)와 목삼겹, 생닭, 사과, 배, 고사리, 깐도라지, 조기, 계란, 두부 등이다.
특히 전국 홈플러스 139개 매장은 물론 인터넷쇼핑몰에서도 가격인하가 동일하게 진행된다.
선물세트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오는 31일까지 10대 제휴카드(신한, BC, KB국민, 삼성, 현대, 외환, 롯데, 우리, 하나SK, 씨티)로 120여 종 핵심 인기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주요 선물세트 500종에 대해서는 구매액 5%(최대 50만원)에 해당하는 금액을 상품권으로 돌려 받거나 즉시 할인받을 수도 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서민들이 장바구니 물가 걱정 없이 즐거운 명절을 맞을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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