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박정은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새해 첫 해외순방에 나선다.
박 대통령은 오는 15일부터 22일까지 인도와 스위스 국빈 방문에 이어 다보스 포럼에 참석하는 것으로 새해 첫 해외순방길에 오른다. 집권 2년차를 맞아 창조경제와 경제활성화 정책으로 난국의 세계경제 상황에서도 국내경기 활성화를 이뤄보려는 대외적 첫걸음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박 대통령은 미국과 중국, 인도네시아, 서유럽 등 해외각국을 순방하며 창조경제 홍보, 동반협력, 신뢰프로세스 구축 등의 외교정책을 펼쳤다.
박근혜 정부의 지난 한 해 동안의 해외순방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세일즈외교 행보’를 지속하면서 ‘창조경제’를 해외각국에 홍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할 수 있다.
경제외교 정책을 향한 평가는 대체로 ‘호평’
작년 10월 ASEAN 정상회의와 인도네시아 국빈 방문 때,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세계 경제성장의 엔진인 아태지역의 다자 정상 외교 무대에서 가교의 리더십을 발휘하고, 아세안 내 한국 위상을 높였다”며 “경제외교를 통해 인도네시아와 실질적 경제협력 강화를 이끌어낸 성공적 순방이었다”고 평가한 바 있다. 또한 “순방 성과를 당이 뒷받침”하겠다고도 말했다.
이와 같은 박대통령의 외교 순방에 대해 최진 경기대 정외과 교수는 “박 대통령은 외교와 대북문제는 잘 대처했다”며 “특히 정상외교를 통해 대한민국 브랜드를 상당히 높였다”고 평가했다.
박 대통령의 인도·스위스 순방은 국가 간 협력기반 구축이 주요 목표다. 집권 2년차 시작을 알리는 이번 방문이 과연 어떠한 외교적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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