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거래가격, 24% 폭락…거품 빠지나?
비트코인 거래가격, 24% 폭락…거품 빠지나?
  • 임상현 기자
  • 승인 2013.12.07 19: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中 포털 결제 중지 악재로 작용…각국 중앙은행들의 우려도 한 몫

▲ 중국 포털사이트 거래 금지, 각국 중앙은행들의 비트코인에 대한 우려로 비트코인의 가치가 하락했다.
[에브리뉴스=임상현 기자] 고공행진 중이던 온라인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중국 대형 포털사이트의 결제 중지로 폭락했다.

6일(현지시간) 일본 도쿄 비트코인 거래소 마운트콕스 기준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거래가는 전날보다 24% 하락한 877.46달러에 거래됐다.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가 유료 콘텐츠 거래 시 비트코인 사용을 금지한다는 발표가 악재로 작용했다고 풀이된다.

또한 최근 각국 중앙은행들이 비트코인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를 표시한 것도 하락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비트코인을 ‘일종의 허구상품’으로 규정하면서 금융기관들의 비트코인 유통과 사용을 금지했다. 프랑스 중앙은행도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은 보편적인 지불 수단이 아니기 때문에 합법적인 화폐로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유럽의 금융 규제를 담당하는 유럽연합(EU)도 비트코인 등 규제되지 않는 통화가 범죄에 악용된다면 회원국 정부가 제재해야 한다고 전했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말 한때 1242달러까지 치솟는 등 단기간에 금값 수준으로 올라 거품 우려가 고조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비트코인 거래가격, 거품 빠지는 건가” “비트코인 거래가격, 역시 위험한 상품인가” “비트코인 거래가격, 각국 중앙은행들이 우려하는데는 이유가 있다”는 등의 의견을 나타냈다.

< 저작권자 © 에브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기사제보 : 편집국(02-786-6666),everynews@everynews.co.kr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에브리뉴스 EveryNews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800 (진미파라곤) 314호
  • 대표전화 : 02-786-7862
  • 팩스 : 02-786-6662
  •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서울 아 00689
  • 발행인 : 김종원
  • 편집인 : 김종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회
  • 등록일 : 2008-10-20
  • 발행일 : 2011-07-01
  • 에브리뉴스 EveryNews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브리뉴스 Every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verynews@every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