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선물 어떡하지?” 한국인 스트레스 최고
“크리스마스 선물 어떡하지?” 한국인 스트레스 최고
  • 연미란 기자
  • 승인 2013.12.04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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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전체 응답자 중 67%가 선물 스트레스 겪어, 아·태 국가 중 최고

▲ 크리스마스를 20여 일 앞두고 호텔, 백화점 등에서 다양한 이벤트들이 진행중이다. @Newsis
[에브리뉴스=연미란 기자] 한국인의 크리스마스 선물 스트레스가 아시아 태평양지역 다른 국가 사람들에 비해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물에 드는 비용을 줄이지는 않을 것이라는 답변이 90%에 달했다.

4일 글로벌 소셜커머스 업체 그루폰은 지난 10월 말부터 열흘간 한국, 일본, 호주, 홍콩, 싱가포르 등 그루폰이 진출한 아태지역 12개 국가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한국인 전체 응답자 1천287명 중 크리스마스 선물에 대한 스트레스가 67%로 조사 대상국 가운데 가장 높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한국에 이어 뉴질랜드 60%, 호주는 58%, 싱가포르 53% 순이었다. 반면 일본은 응답자 중 13%만이 선물 선택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작년 대비 올해 크리스마스 선물 구입비용을 더 지출하겠다는 응답자가 21%에 달했다. 전체 응답자 중 68%는 작년과 비슷한 크리스마스 선물비용을 쓸 예정이며, 11%는 줄이겠다고 응답했다.

홍콩, 일본, 대만 등 동아시아 소비자들 또한 약 89%의 각 국가별 응답자가 비용을 줄이지 않겠다고 응답해 한국과 비슷한 경향이 있음을 보여준 반면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소비자 중 31%가 넘는 이들은 올해 선물 구입비용을 줄일 것이라고 답했다.

선물 구입 평균 예산은 호주가 47만6천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싱가포르 40만6천원, 뉴질랜드 38만1천원, 홍콩 32만8천원으로 한국(15만2천원)에 비해 2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선물 구입 방식은 한국인 전체 응답자 중 90%가 포털사이트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선물 정보를 얻을 예정이며, 이중 56%는 스마트폰 및 태블릿 PC등 모바일 기기를 이용하겠다고 답했다.

김홍식 그루폰 대표이사는 “이번 그루폰 진출 아시아태평양 지역 12개국 고객 대산 공동 설문조사를 통해 한국을 포함한 아태 지역 소비자들의 소셜커머스 및 이커머스 이용 특성을 보다 깊게 이해할 수 있게 됐다”며 “한국의 많은 소비자들이 스트레스 받는 선물 선택에 대한 고민 해결을 위해 개개인의 관심 품목에 맞춘 상품을 엄선해 먼저 소개하는 큐레이션 기능을 더욱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쇼핑을 즐기는 트렌드가 뚜렷해진 만큼 모바일 쇼핑의 편리성과 안전성을 더욱 높이고, 모바일 단독 상품들을 별도로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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