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강창우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영국 국빈방문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박 대통령은 프랑스 일정을 마치고 지난 4일(현지 시간) 영국에 도착한 뒤 하루 뒤인 5일 공식환영식을 시작으로 첫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낮 런던 호스가즈 광장에서 열린 환영식에는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비롯해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와 윌리엄 헤이그 외교장관 등 영국 정부 최고위 인사들이 참석해 박 대통령을 환대했다.
지난 1999년에는 여왕 내외가 국빈 방한을 한 바 있다. 박 대통령은 당시를 회고하면서 여왕의 국빈초청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더욱이 올해는 한영 수교 130주년이고 동시에 여왕의 대관 60주년이 되는 해여서 의미가 컸다.
또한 최근 영국 왕실에 왕증세손인 조지 왕자가 탄생한 것을 축하한 박 대통령은 왕실의 지속적인 번영을 기원해 참석자들로부터 아낌없는 박수를 받았다.
엘리자베스 여왕과 에든버러 공작은 박 대통령의 국빈방문으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양국 간 다양한 분야에서 더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기를 기대했다.
환영식이 끝난 뒤 박 대통령은 여왕 주최 오찬에 참석하기 위해 여왕 내외와 함께 왕실마차를 타고 버킹엄궁으로 이동했다.
오찬에는 요크 공작(앤드류 왕자), 웨섹스 백작(에드워드 왕자), 앤 공주 내외 그리고 글로스터 공작 내외 등 영국 왕실 및 정부의 고위 인사를 포함한 양국 주요 인사 약 5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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