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플러는 지금까지 태양계 너머에 존재하는 150개 이상의 외계행성을 발견했다. 케플러-7b는 케플러에 의해 처음 발견된 외계행성 중 하나다.
목성보다 1.5배 큰 반경을 가지고 있는 케플러-7b는 서쪽은 높은 구름들이 몰려 있고 동쪽은 청명한 하늘을 지니고 있는 행성이다. 이 행성은 또한 자신의 별 주위를 채 5일이 되지 않는 주기로 빠르게 회전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스피처의 적외선 감지 능력을 통해 케플러-7b의 대기온도를 측정한 결과, 이 행성의 대기온도는 섭씨 815~982도 범위로 측정됐다.
천문학자들에 따르면 이 측정치는 너무나 낮은 온도여서 케플러의 감지범위를 벗어나는 수준이었다. 이에 천문학자들은 이 행성으로부터 나오는 빛이 행성의 서쪽 대기 상층부에 자리잡은 구름에 반사돼 튕겨져 나오기 때문이라고 결론지었다.
이번 발견은 그 구성성분과 크기에서 지구와 훨씬 유사점을 보이는 행성의 대기를 연구하는데 유사한 기술을 할용할 수 있는 첫 걸음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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