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당대표 1순위 ‘김무성’ 정치행보 가시화…당내 역학구도 변화오나
[에브리뉴스=최신형 기자] 새누리당 차기 당 대표 1순위로 거론되는 김무성 의원이 근현대사 연구 모임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린다.
김 의원은 내달 초경 ‘새누리당 근현대사 역사교실(가칭)’을 결성하고 매주 조찬 강좌를 통해 우리 역사 바로잡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7일 오전까지 이 모임에 참여를 희망한 새누리당 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들이 67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져 김 의원 정치행보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다.
정치권 일각에선 김 의원이 ‘김무성 대항마’로 거론되는 서청원 새누리당 상임고문의 귀환 임박 보도 이후 근현대사 역사 모임 결성에 나서 이를 견제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또한 김 의원의 추진 모임이 그간 박근혜 대통령이 강조한 좌편향 역사바로잡기와 궤를 같이하면서 청와대 견제설을 불식시키겠다는 의도가 담겼다는 주장도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하지만 김 의원 측은 당 소속 의원들과 관계자들의 공부모임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김 의원 측은 ‘좌편향 역사’ 논란에 적극 대응하자는 취지로 이 모임을 결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새누리당 근현대사 역사교실’은 한국사 권위자인 이배용 전 이화여대 총장이 프로그램 자문역으로 참여한다. 실무간사는 김학용 새누리당 의원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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