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 사상 최대 실적, 10조 달성 예측에는 못미쳐
[에브리뉴스=우종한 기자]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9조5천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국내 기업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영업이익 10조원 시대를 열 것이라는 당초 기대에는 부합하지 못했다.
5일 삼성전자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올해 2분기 잠정 매출 57조원, 영업이익 9조5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19.75%, 영업이익은 47.06% 증가한 수치이며, 전 분기에 비해 매출은 7.81%, 영업이익은 8.2% 늘었다.
이는 분기 기준 사상최대 실적으로 종전 최대실적이던 지난해 4분기 56조500억원, 영업이익 8조8천4백억원을 훨씬 뛰어넘는 수치다.
하지만 지난달 국내 주요 증권사들의 평균 예상치였던 영업이익 10조2767억원, 매출 59조2194억원에는 크게 밑돌았다. 공시 발표 뒤 기대감이 실망감으로 바뀐 삼성전자 주가는 5일 오전 9시 50분 현재 전일대비 –1.67%가 빠진 129만원대에 거래되며 다시 130만원선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 삼성전자는 상반기 영업이익 18조2800억원과 매출 109조8700억원을 달성하며 2년 연속 200조 매출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삼성전자의 2분기 확정 실적은 이달 말 공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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