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면적 35% 공공기여 부지로 활용, 서울시 자문
[에브리뉴스=우종한 기자] 서울 용산전자상가로 운영중인 용산관광버스터미널이 150m 높이의 관광호텔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13일 서울시는 제10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용산구 한강로3가 40-969번지 용산관광버스터미널의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사업계획안에 대해 자문한 결과 조건부 동의를 얻었다고 밝혔다.
사업계획안은 현재 자동차정류장을 폐지하여 그 위에 2307실, 높이 150미터(지상35층, 지하5층)의 3개동 관광호텔 설립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이번 자문을 통해 그 동안 사전협상을 통해 조정된 건축계획, 공공기여계획 등 사업계획안에 대한 적정여부 등의 검토가 이뤄졌다.
대상지는 1990년 관광버스터미널로 시작해 현재 전자상가로 운영되고 있다. 서울시는 기능이 상실된 도시계획시설부지에 대해 용산부도심에 어울리는 새로운 도시기능을 부여코자 2009년 이 지역을 도시계획 사전협상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향후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자문의견을 보완하고 감정평가를 시행해 사업계획안이 마무리되면 지구단위 계획 수립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사는 2014년 5월을 시작으로, 2017년 상반기 준공 계획이다. 또한 부지면적의 35%는 공공기여 목적으로 활용되며 공공공지, 공영차고지, 산업지원센터, 도서관, 어린이집, 문화체육시설 등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한편 이날 열린 10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는 마포지구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 심의, 금천구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 자문, 금천구 독산동 군부대부지 특별계획구역에 대한 세부계획 자문등이 이뤄졌지만 모두 보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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