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비대위원장, 민주 쇄신.변화 "모든 것 바꿀 것"
문희상 비대위원장, 민주 쇄신.변화 "모든 것 바꿀 것"
  • 윤창원 기자
  • 승인 2013.01.1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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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오전 민주통합당 제1차 비상대책위원회 회의가 열린 서울 영등포구 중앙당사에서 문희상 비대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Newsis
[에브리뉴스= 윤창원 기자]전날(13일) 외부인사 영입을 제외한 비상대책위원 인선을 마친 민주통합당이 쇄신과 변화를 거듭 강조하며 수권정당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문희상 비대위원장은 14일 오전 영등포 당사에서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열린 첫 비대위회의를 통해 "민주당은 60년 정통 야당이라는 자랑스러운 역사만 빼고 모든 것을 바꿀 것"이라면서 "일체 기득권이나 정치 생명에 연연하지 않고 사즉생(死卽生)의 각오로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비대위는 무슨 대단한 권한을 가졌거나 영화를 누리는 자리가 아니다"라면서 "오늘 국립현충원 민주묘지 참배에 이어 내일부터 광주와 전남을 시작으로 민생 현장을 돌며 국민께 회초리도 맞고 국민의 말씀을 경청해 강도 높은 혁신의 밑거름으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선평가위를 조속히 가동해 민주당의 잘못이 무엇인지 철저하게 찾을 것"이라면서 "정치혁신위와 전대준비위도 바로 시작해 리모델링이 아닌 재건축 수준의 혁신으로 백년 앞을 내다보는 새로운 민주당, 수권정당으로 거듭나는 길을 찾겠다"고 약속했다.

박기춘 원내대표는 "이번에 혁신하지 못하면 민주당은 다시는 일어설 수 없다"면서 "이번 비대위는 혁신총력비대위다. 혁실을 위해 당의 총력을 모아낼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준 마지막 기회로 생각하고 100가지 말과 한가지 실천으로 선명한 이미지가 아니라 우직한 행동으로 뼛속까지 바꿔나가겠다"면서 "국민속에서 다시 일어서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대선 패배의 책임을 안고 당 정비작업에 본격 착수한 민주당 비대위는 대국민 사과를 위해 전국을 도는 이른바 '회초리 민생투어'에 나서는 동시에 위원회 구성을 확정하는대로 당 정비와 함께 본격적인 대여공세 모드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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