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기영주 기자] 18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그 어느 때보다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번 선거는 20대의 투표 의지률이 눈에 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국 유권자를 대상으로 제18대 대통령선거 투표참여 의향을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자의 79.9%가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적 투표의향을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20대 이하가 74.5%, 30대 71.8%, 40대 78.3%, 50대 82.8%, 60대 이상이 91.5%로 나타나, 60대 이상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번 조사결과는 지난 17대 대선 당시 같은 기간의 조사 결과인 67%에 비해 12.9%포인트 상승한 것으로서, 모든 연령에서 투표 의향이 높아진 게 특징이다.
최근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인이 자사 회원 중 대학생 8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선 투표 여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 95%는'투표를 하겠다'고 답했다. 즉 대학생 10명 중 9명꼴로 투표하겠다는 것.
정치에 대한 관심도를 묻는 질문에는 '어느 정도 있다'가 69%로 가장 높았다. 이어 '매우 많다'(18%), '별로 없다'(11%), '전혀 없다'(1%) 등의 순이었다.
한편 부재자투표 첫날 투표율이 60.9%를 기록. 총 대상자 97만3430명 중 59만 3141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지난 4·11 총선 당시 부재자투표 첫날 투표율(55.8%) 보다 5.1%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2007년 17대 대선의 첫날 부재자투표율(61%)과 비슷한 수준이다.
하지만 부재자투표 신청자가 과거 선거에 비해 크게 증가하면서 투표자는 4·11 총선(42만1252명)에 비해 17만2000여명, 17대 대선에 비해 14만7000여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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