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 윤창원 기자]경기도 화성시 한 농가에서 기르던 소에서 광견병이 발생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6일 화성시 문호동 소재 농가에서 광견병을 확인하고 ‘광견병 발생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광견병 소가 발생한 농장은 야산에 둘러싸여 있어 너구리 등 야생동물이 빈번히 출몰하고 있는 지역이며, 해당 농장에서는 지난 4월에도 광견병이 발생했다.
농심품부는 발생농장 주위의 감염 너구리와 유기동물 등을 통해 추가로 감염되지 않도록 경기도 및 다른 지자체에게 긴급 방역조치를 실시토록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사육하고 있는 가축과 야생동물이 접촉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면서 “의심동물 발견 시에는 즉시 방역기관에 신고(☎1588-4060 / 1588-9060)하고 안전장비 없이 야생동물을 생포하거나 죽은 동물과 접촉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광견병은 예방접종 강화와 야생동물에 대한 미끼 예방약 살포 등으로 최근 발생이 감소하고 있으나, 화성·수원 등 한강 이남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다.
※ 광견병 : 모든 온혈 동물에 감염되며 물리는 등 교상을 통해 감염동물로부터 사람에도 감염될 수 있다. 감염될 경우 중추 신경계의 이상으로 인해 광증·정신장애·마비·과도한 침흘림의 증상을 보이며, 치사율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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