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살 친조카 7년간 성폭행' 큰아버지..경악
'15살 친조카 7년간 성폭행' 큰아버지..경악
  • 기영주 기자
  • 승인 2012.11.14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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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기영주 기자] 조카를 7년동안 성폭행하고 아이까지 낳게 한 큰아버지에게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다.

▲ 이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 영화 '도가니'의 한장면 @Newsis
14일 수원지방법원 평택지원은 58살 정 모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하고, 10년 동안 신상 정보를 공개하도록 했다.

재판부는 정 씨가 15살 친조카를 초등학생 때부터 무려 7년 동안 성폭행하고 출산까지 하게 만든 반인륜적인 범죄를 저질렀다고 밝혔다.

특히 아동 성폭력 범죄가 피해자의 삶을 황폐화시키고 그 가족들에게 평생 씻기 어려운 고통을 안겨주는 만큼, 중형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정 씨는 지난 2005년부터 올해 8월까지 조카인 15살 A양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하고 임신까지 시킨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앞서 검찰은 죄질이 매우 나쁘다며, 58살인 정 씨에게 사실상 종신형인 징역 45년을 구형했다.

A양은 현재 평택지청이 지정해준 변호인의 도움을 받고 있으며, 미혼모 시설에서 심리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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