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녕 기자]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중국 민용항공총국과 ‘제3차 한-중 항공교통관제 협력회의’를 18일부터 3일간 중국 하이라얼(내몽고자치구)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제3차 회의에서는 양국 간 관제분야 정보교류와 함께 중국내 A326 항공로(인천-유럽․베이징 연결) 통제 시 사용할 우회항로 설정과 G597 항공로(인천-중국 연결)의 복선화 방안이 주로 논의될 예정이다.
그동안 중국은 군사작전 등을 이유로 종종 A326 항공로를 차단해 왔으며, 이로 인해 유럽 및 베이징을 운항하는 항공기의 지연을 초래해 왔다.
또한 G597 항공로는 한-중․유럽을 연결하는 주요 항공로로 중국내에서 단일 항공로로 운영되어 항공기 안전운항 저해는 물론 인천공항의 주요 지연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국토해양부는 이번 회의 안건들이 성공적으로 합의될 경우, 한․중 간 항공교통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며, 한-중 간 정례 협력체계를 통해 양국 간 관제분야 현안사항 논의와 기술협력 체계를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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